'어깨 재활' 강경학, 종아리 부상 겹쳤다.. 한화 내야 '비보'

고유라 기자 2019. 5. 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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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내야수 강경학의 1군 복귀가 늦어지고 있다.

강경학은 지난해 정은원과 함께 2루를 보며 유격수, 3루수까지 내야 멀티 플레이어로 활약했다.

한화는 강경학이 빠진 데다 주전 유격수 하주석이 무릎 십자인대 파열 수술을 받으면서 현재 2루수 정은원, 유격수 오선진 키스톤 콤비가 휴식 없이 출장을 이어가고 있다.

2루수와 유격수로 모두 뛸 수 있는 강경학이 돌아온다면 두 선수에게 휴식을 주는 내야 로테이션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의 복귀를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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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이글스 내야수 강경학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내야수 강경학의 1군 복귀가 늦어지고 있다.

강경학은 지난해 정은원과 함께 2루를 보며 유격수, 3루수까지 내야 멀티 플레이어로 활약했다. 그러나 올해 3월 시범경기 도중 오른 어깨 통증을 호소해 개막 엔트리 합류 대신 재활군에 포함됐다. 당시 한용덕 한화 감독은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강경학은 개막 2달을 향해가는 지금도 복귀 소식이 잠잠하다. 오히려 지난달 한 감독은 "강경학은 생각보다 회복이 더디다. 6월 정도는 돼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여기에 설상가상 종아리 부상이 겹쳤다. 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강경학은 최근 회복 훈련을 하다가 종아리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으로 재활 기간이 길어졌다. 종아리까지 회복이 돼야 해 6월 내에 돌아오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한화는 강경학이 빠진 데다 주전 유격수 하주석이 무릎 십자인대 파열 수술을 받으면서 현재 2루수 정은원, 유격수 오선진 키스톤 콤비가 휴식 없이 출장을 이어가고 있다. 14일 1군에는 내야수로 오선진, 송광민, 김회성, 노시환, 정은원, 이성열, 김태균이 등록돼 있는데, 대부분 1루나 3루에 치우쳐 있어 2루수와 유격수를 볼 수 있는 추가 자원이 사실상 없다.

이 때문에 한 감독이 우려한 것도 정은원과 오선진의 체력 과부하다. 2루수와 유격수로 모두 뛸 수 있는 강경학이 돌아온다면 두 선수에게 휴식을 주는 내야 로테이션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의 복귀를 기다렸다. 강경학의 복귀가 미뤄진다는 소식은 한화에 '비보'일 수밖에 없다. 또 한 번 '부상 악령'이 만든 위기를 넘겨야 하는 한화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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