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이영표, 토트넘 훈련 구장에서 만난 이유는?

김현기 2019. 5. 11.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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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이영표가 만났다.

손흥민 소속팀 잉글랜드 토트넘은 11일 둘이 훈련구장에서 만나 함께 촬영한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이영표는 영국에서 14일 안팎까지 머무르며 손흥민과 토트넘, 그리고 자신을 떠올릴 예정이다.

이영표는 손흥민이 2015년 자신의 뒤를 이어 토트넘 2호 한국인 선수가 되자 "손흥민은 2~3년 뒤엔 세계적 수준의 공격수가 돼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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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이영표가 11일 토트넘 훈련 구장에서 만났다. 출처 | 토트넘 트위터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손흥민과 이영표가 만났다.

손흥민 소속팀 잉글랜드 토트넘은 11일 둘이 훈련구장에서 만나 함께 촬영한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토트넘에서 뛰었거나 뛰고 있는 ‘유이한’ 한국인 선수들이 재회한 셈이다. 이영표는 지난 2005년 네덜란드 PSV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해 박지성에 이은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2호’가 됐다. 거기서 3년간 활약한 뒤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독일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옮겼다. 2018~2019시즌 소속팀이 사상 첫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하는 것에 크게 공헌했다.

둘의 만남은 국내 케이블 채널의 다큐멘터리 제작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표는 영국에서 14일 안팎까지 머무르며 손흥민과 토트넘, 그리고 자신을 떠올릴 예정이다. 손흥민이 활약은 더 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다. 이영표도 토트넘에서 꽤 잘했다. 당시 토트넘은 지금처럼 프리미어리그 4강을 다툴 정도는 아니고, 중상위권 정도였다. 이적 첫 시즌 프리미어리그 31경기를 뛰며 주전 입지를 확고히 다진 이영표는 2006년 이탈리아 AS로마 이적을 계약서 사인 직전 쳘회하는 해프닝 속에서도 실력 하나로 프리미어리그 21경기 출전을 기록했다.

두 차례 월드컵을 통해 뛰어난 분석과 정확한 예측으로 ‘문어’ 별명을 갖고 있는 이영표는 손흥민의 미래도 정확히 예상한 적이 있다. 이영표는 손흥민이 2015년 자신의 뒤를 이어 토트넘 2호 한국인 선수가 되자 “손흥민은 2~3년 뒤엔 세계적 수준의 공격수가 돼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 예측이 지금 적중하고 있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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