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2' 천호진, 국민 아버지 탈 벗으니 더 빛났다[TV와치]

뉴스엔 2019. 5. 1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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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진이 '국민 아버지'라는 선한 이미지를 벗고 본격적으로 흑화했다.

천호진의 변신이 '구해줘2'의 또 다른 시청 포인트를 만들어냈다.

그랬던 천호진이 '구해줘2'에서는 수상한 교회 장로 최경석 역할을 맡아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국민 아버지' 이미지를 벗은 천호진의 변신은 '구해줘2' 서사에 긴장감을 제대로 부여하며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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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지연주 기자]

천호진이 ‘국민 아버지’라는 선한 이미지를 벗고 본격적으로 흑화했다. 천호진의 변신이 ‘구해줘2’의 또 다른 시청 포인트를 만들어냈다.

5월 9일 방송된 OCN 수목드라마 ‘구해줘2’(극본 서주연/연출 이권) 2회에서는 물건을 잃어버린 후 처음으로 분노를 표출한 최경석(천호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천호진은 전작 KBS 2TV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JTBC 드라마 ‘라이프’, SBS 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자식 혹은 제자들을 애정으로 키워내는 아버지, 스승의 역할을 맡았다. 천호진은 푸근한 인상과 특유의 나지막한 목소리로 다정다감한 캐릭터 특성을 제대로 살려냈다. 특히 천호진은 ‘황금빛 내 인생’으로 ‘2017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받으며 ‘국민 아버지’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그랬던 천호진이 ‘구해줘2’에서는 수상한 교회 장로 최경석 역할을 맡아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최경석은 월추리 마을 사람들에게 수몰지역 선정에 대한 보상금을 받게 해주며 선한 이미지를 보였다. 이후 최경석은 자신을 믿고 따르는 병률(성혁 분)을 내세워 월추리에 개척교회를 세우는 등 자신의 속내를 점차 드러냈다.

‘구해줘2’ 2회에서 최경석의 여러 수상한 행동이 공개됐다. 최경석은 “주님은 이런 말도 안 되는 시련을 주시지 않는다”고 투덜대는 목사 성철우(김영민 분)에게 눈에 띄게 반감을 드러내 “주님의 뜻을 다 아시냐”라고 따졌다. 뿐만 아니라 최경석이 데려온 제자들의 등에는 소름 돋는 뱀 문신이 새겨져 있었다. 최경석은 자신의 집 서랍에서 물건이 없어졌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 지금껏 보여준 적 없었던 분노를 표출했다.

최경석의 이중적인 특성이 도드라질 수 있었던 건 천호진의 빼어난 연기력 덕분이었다. 천호진은 다수의 드라마에서 보여줬던 푸근한 인상과 나지막한 목소리로 최경석의 대외적 이미지를 그려냈다. 동시에 불이 튀는 것 같은 날카로운 눈빛과 다채로운 표정 연리고 최경석 이면의 악한 면모까지 극적으로 표현했다. ‘국민 아버지’ 이미지를 벗은 천호진의 변신은 ‘구해줘2’ 서사에 긴장감을 제대로 부여하며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였다.

누군가의 아버지, 혹은 누군가의 인생 길잡이로 주로 조연 자리에 선 천호진이었다. 그런 천호진이 ‘구해줘2’를 통해 '누군가의'라는 수식어를 뺀 주연 자리에 섰다. 연기대상으로 이끈 ‘국민 아버지’ 탈을 벗었지만, 소름돋는 이중 연기를 보여준 천호진이다. 중년의 나이에도 주어진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발전해 나가는 천호진이기에 박수 받아 마땅하다. (사진=OCN ‘구해줘2’ 캡처)

뉴스엔 지연주 pla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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