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현장] '아이 울린 선물' 김회성, 어린이날 최고의 '한방'

고유라 기자 2019. 5. 4.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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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김회성이 어린이날 매치에서 어린이 팬들에게 최고의 끝내기 선물을 안겼다.

한화는 4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t 위즈전에서 9회 대타 김회성의 끝내기를 앞세워 10-9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김회성의 초구 공략에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수확했다.

김회성은 어린 한화팬들에게 어린이날 맞이 최고의 선물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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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김회성의 9회 끝내기 안타에 눈물을 흘리는 한화 어린이 팬 ⓒSPOTV 캡처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김회성이 어린이날 매치에서 어린이 팬들에게 최고의 끝내기 선물을 안겼다.

한화는 4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t 위즈전에서 9회 대타 김회성의 끝내기를 앞세워 10-9 승리를 거뒀다. 9회까지 패색이 짙던 한화는 김회성의 스윙 한 방에 2연패를 끊었다.

김회성은 7-9로 뒤진 9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서 정성곤의 초구를 노려 좌익수 키를 넘기는 3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한화는 김회성의 초구 공략에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수확했다. 경기 후 한용덕 한화 감독은 "김회성이 좋은 타격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항상 노력을 많이 하는 선수인데 앞으로도 오늘의 타격감을 유지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김회성을 칭찬했다.

한편 이날 경기 중계에는 김회성의 끝내기 적시타에 눈물을 흘리는 어린이 팬이 잡혔다. 어린이 팬은 끝내기 안타가 나오는 순간 울음을 떠뜨리며 아빠의 품에 안기더니 다시 그라운드를 바라보며 얼굴을 타고 흐르는 눈물을 닦지도 못하고 믿어지지 않은 표정을 지었다.

이날 경기를 중계한 SPOTV 임용수 캐스터는 "이 어린 아이에게 감동의 눈물을 선사한 드라마틱한 끝내기 안타였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어린이날 주말 매치를 맞아 이날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는 유독 어린이의 손을 잡은 가족 관중이 많았다. 김회성은 어린 한화팬들에게 어린이날 맞이 최고의 선물을 선사했다.

▲ 4일 kt전에서 끝내기 적시타를 날린 김회성 ⓒ한화 이글스

김회성은 경기 후 "타구가 마지막에 떨어지길래 끝난 줄도 모르고 열심히 뛰고 있었는데 운좋게 끝내기로 이어졌다. 이창열의 타석에서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전력분석팀과 함께 뒤에서 준비하고 있었다. 내 스윙만 하고 들어오자는 생각으로 편하게 타석에 서 있었다. 자칫 패배하면 분위기가 떨어질 수 있었는데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었는데 팀 승리에 기여해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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