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리, '성형설'에 속상한 속내.."눈 뽑아내는 수술만 4번..돌아온건 악플"[종합]

▲ 2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해피투게더4’에서 방송인 서유리가 최근 불거진 자신의 성형설에 대한 아픈 속내를 드러냈다.

2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에는 배우 고준과 김형묵, 정은우, 서유리, 박진주가 출연했다. 또한 그룹 뉴이스트 황민현이 스페셜 MC를 맡았다.

이날 서유리는 '근황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자신의 성형설을 언급했다.

서유리는 "SNS에는 누구나 잘 나오는 사진을 올리지 않냐"면서 잘 나온 사진을 올리면 성형설이 돈다며 털어놨다. 이어 "회사에서 셀카마다 등급을 매겨 S급은 소장하고 B급만 올리라더라. 성형은 안했다"고 딱 잘라 말했다.

서유리는 "3년간 지병 갑상샘 항진증을 앓으며 온갖 합병증에 시달렸다"며 "갑상선 제거 수술을 네 번이나 받고 약을 계속 먹어야했다"고 오랫동안 앓아온 지병 갑상샘 항진증을 언급했다. 서유리는 "약을 먹으면 얼굴이 붓고 눈이 돌출된다. 눈을 찢어서 뽑아내고, 뼈와 지방 조직을 제거하고, 눈을 다시 넣는 큰 수술"이라며 "3년 투병하고 완치되면 고생했다고 격려받을 줄 알았는데 '너 고쳤잖아?' 하니까 상처받았다"며 '웃픈' 에피소드를 말했다.

서유리는 "그 동안 아파서 좋은 모습을 많이 못 보여드린 것 같아 아쉬웠다. 이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겠다"며 시청자들에 건강한 모습으로 활발한 활동을 할 것을 약속했다.

이밖에도 서유리는 이날 방송에서 '게임 많이 하는 회사원' 남자친구의 존재를 밝히는가 하면, 음성인식 플랫폼 빅스비 목소리의 주인공임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서유리는 '흑역사'로 청룡영화상 레드카펫 사진을 꼽기도 했다

▲ 지난 2월, 서유리가 자신의 근황을 공개했다. 출처l서유리 SNS

앞서 지난 2월 서유리는 성형설에 휩싸여 이슈를 모았다. 당시 서유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몰라보게 예뻐진 사진을 공개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이 오르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에 서유리는 "성형 안 했다"며 "예전의 눈을 되찾았고, 저는 여전한 '셀기꾼'이며 다이어트는 계속하고 있다"고 뜨거운 관심에 유쾌하게 화답한 바 있다.

▲ 지난달 서유리가 자신의 근황을 공개했다. 출처l서유리 SNS

이어 지난달에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근황을 공개해 반가움을 자아냈었다. 서유리는 지난달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눈화장을 하도 안 하니 이젠 안 해도 안 어색한 느낌이에요. 생존 신고합니다”라며 “마음고생 다이어트했더니 비쩍 말랐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날 서유리는 수수한 메이크업을 한 청순한 모습을 공개했다. 한층 수척해진 서유리의 근황으로 이날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휩쓸며 뜨거운 화제의 주인공이 됐었다.

서유리는 지난 2016년 갑상선 호르몬 이상으로 인한 그레이브스병 투병을 고백했다. 지난해 완치 판정을 받았으며 최근 합병증인 안병증도 완치 받았다.

2008년 대원방송 성우로 데뷔한 서유리는 이후 성우 외에도 예능인과 배우, 인터넷 방송인 등 다방면에서 활약해왔다. 현재 MBC 표준FM '모두의 퀴즈생활, 서유리입니다'에서 평일 오전 11시마다 청취자들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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