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V] '조장풍' 김경남, 스승 김동욱 지키는 '의리男'

이지현 기자 2019. 5. 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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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김경남이 의리를 지켰다.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서 흥신소 갑을기획 사장 천덕구(김경남 분)는 학창시절 스승인 조진갑(김동욱 분)을 도왔다.

천덕구는 조진갑을 사무실로 불러내더니 급하게 몸을 숨기게 만들었다.

천덕구는 이로 인해 또 한번 조진갑을 도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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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남/MBC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김경남이 의리를 지켰다.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서 흥신소 갑을기획 사장 천덕구(김경남 분)는 학창시절 스승인 조진갑(김동욱 분)을 도왔다.

천덕구는 티에스, 명성그룹의 악행을 끊으려는 조진갑과 손을 잡았다. 이를 눈치챈 티에스 사장 양태수(이상이 분)는 천덕구의 뒤를 캤고 조진갑의 전처인 경찰 주미란(박세영 분)까지 엮었다.

"재밌겠다"면서 비열하게 웃은 양태수는 경찰서장에게 전화를 걸었고, 주미란은 갑을기획을 수사하라는 윗선의 지시를 받았다.

결국 천덕구의 사무실이 털렸다. 경찰은 그에게 "우리도 흥신소는 안 건드리는데, 댁들한테 정보 주는 사람. 그 사람이 공무원이면 얘기가 다르다. 그 사람만 넘겨라"면서 조진갑을 지목했다.

조진갑이 모든 사실을 알고 천덕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천덕구는 "난 괜찮다"고 답하며 남다른 의리를 보여줬다.

특히 조진갑을 잡기 위해 잠복 중이던 경찰들을 피하게 돕기도 했다. 천덕구는 조진갑을 사무실로 불러내더니 급하게 몸을 숨기게 만들었다. "도청 붙었다. 빨리 나가야 한다"며 비밀 통로로 빠져나가게 한 것. 조진갑은 "학교 다닐 때부터 그렇게 개구멍만 찾더니.."라면서도 뿌듯해 해 웃음을 샀다.

천덕구는 경찰의 타깃이 조진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재킷도 바꿔 입는 등 이날도 스승 조진갑의 '열혈 조력자'로서 맹활약 했다.

고말숙(설인아 분)과의 인연도 눈길을 끌었다. 작전상 고말숙에게 대시했었던 천덕구. 고말숙이 갑자기 천덕구를 진지하게 받아들이면서 웃음이 터졌다.

천덕구는 이로 인해 또 한번 조진갑을 도울 수 있었다. 양태수의 악행이 담긴 영상을 결혼식장에서 상영하자, 고말숙이 이를 끊으려 했다. 이 상황에 천덕구가 고말숙 앞에 섰고 진한 스킨십을 선보인 것.

여러모로 조진갑의 오른팔 역할을 수행하는 천덕구가 앞으로는 어떤 활약상을 펼칠지 이목이 쏠린다.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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