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1, 왕관 되찾을까..'MSI 2019' 1일 개막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 2019. 4. 30.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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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1이 5월 1일~19일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 및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되는 ‘2019 리그 오브 레전드(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MSI는 전세계 13개 지역의 올해 ‘LoL 프로리그’ 스프링 스플릿 우승팀들이 세계 챔피언의 자리를 놓고 대결하는 대회다.

‘LCK 스프링’ 우승팀 자격으로 나서는 SK텔레콤 T1은 지난해 ‘롤드컵’ 우승팀인 중국의 IG, 유럽의 G2 e스포츠, 북미의 팀 리퀴드 등 지역 최강자들과 우승을 다툰다.

SK텔레콤 T1은 지난 2016년과 2017년에 연속으로 MSI를 제패했다. 하지만 지난해는 부진으로 나서지 못했고, 한국을 대표해 나섰던 킹존 드래곤X가 결승에서 중국의 RNG에 1-3으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올시즌팀 재건에 나선 SK텔레콤 T1이 MSI 우승으로 지난해 중국으로 기울었던 저울추를 되돌리고 ‘왕조의 부활’을 선언할 지 전세계 팬들이 주목하고 있다.

정복자 알리스타 스킨 이미지

먼저, 예선격인 ‘MSI 플레이-인 스테이지’가 5월 1~7일 호치민 GG스타디움에서, SK텔레콤이 출전하는 ‘그룹 스테이지’는 5월 10~14일 하노이 국립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토너먼트 스테이지’는 5월 17~19일 대만 타이베이 소재 헤핑 농구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MSI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지역은 ‘2019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의 참가 시드권 혜택을 받게 돼, 각 지역 팬들의 응원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MSI에서 최종 1~4위를 거둔 4개 지역은 롤드컵에서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뛰어넘어 그룹 스테이지로 직행할 수 있는 4개의 시드를 확보할 수 있다.

이번 MSI 상금은 기본 25만 달러에서 시작해, 5월 1일부터 6월 12일까지 판매되는 ‘정복자 알리스타’ 및 와드 스킨 총 수익의 25%가 더해진다. 이 총상금은 MSI 최종 순위에 따라 일정 비율로 각 팀에게 분배되며, 1위를 차지한 팀이 총상금의 40%를 차지하게 된다. 또 각 팀들은 상금과 더불어 5월 1일부터 6월 12일까지 판매되는 팀별 소환사 아이콘 판매 수익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추가 보상으로 받게 된다.

‘2019 MSI’는 네이버, 아프리카TV, 트위치, 옥수수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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