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왔네, 코우스케".. '보이스3', 기억 찾은 이진욱 VS 의미심장 권율

홍혜민 2019. 4. 26. 14: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보이스3'의 의미심장한 전개를 담은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됐다.

OCN 새 토일 오리지널 '보이스3'가 26일 공개한 2분 하이라이트 영상은 지난 시즌, 역대급 충격 엔딩을 선사한 폭발사고 이후 재활 치료 중인 강권주(이하나)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그리고 이번 하이라이트 영상을 통해 최초 공개된 방제수(권율). 수의를 입은 그는 강권주에게 "도강우는 수사하기 위해 일본으로 간 게 아니야. 살인자가 되기 위해 간 거지"라고 예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이스3’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됐다. OCN 제공

‘보이스3’의 의미심장한 전개를 담은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됐다.

OCN 새 토일 오리지널 ‘보이스3’가 26일 공개한 2분 하이라이트 영상은 지난 시즌, 역대급 충격 엔딩을 선사한 폭발사고 이후 재활 치료 중인 강권주(이하나)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처음 실려 왔을 땐 다리 골절, 장기 손상, 살 수나 있을까 싶었는데 통원치료라니, 보통 독한 게 아닌 것 같아요”라는 목소리는 되돌아오기 위한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강권주의 피나는 노력이 느껴지는 대목. 그러나 아직도 이명을 겪는 등 후유증은 예고도 없이 찾아왔다.

그리고 그날의 진실. 방제수(권율)가 고시원 테러를 저지른 날, 골든타임팀을 감시하던 차가 있었다. 증오로 점철된 사이버 범죄집단 ‘닥터 파브르’의 진짜 배후가 있었던 것. 이에 “기한은 한 달, 팀원은 전과 동일. 그리고 사건 끝나면 미련 없이 떠난다”는 조건을 내세운 도강우(이진욱)와 “돌아온 걸 환영합니다. 팀장님”이라며 손을 건넨 강권주가 다시 한 번 뭉쳐 “이제 시작이에요. 놈들한테 보란 듯이 반격을 가할 거예요”라는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와이어를 범행에 사용한다는 소문, 정체를 감추기 위해 변장, 폭력이나 살인 등 강력 전과를 가진 범죄자만 직원으로 채용, 야쿠자와 상당부분 유사성을 보이고 있다는 점까지. 골든타임팀이 쫓을 “가장 추악하고 더러운 범죄 카르텔”의 실체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높아지는 가운데, 여전히 112 신고센터를 통해 코드제로 사건이 접수되고 있었다.

그리고 이번 하이라이트 영상을 통해 최초 공개된 방제수(권율). 수의를 입은 그는 강권주에게 “도강우는 수사하기 위해 일본으로 간 게 아니야. 살인자가 되기 위해 간 거지”라고 예고했다. 그런데 도대체 도강우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네 안에 그거, 늦출 순 있어도 멈추진 못해”라는 은밀한 목소리와 함께 도강우의 낯선 모습이 포착된 것. 광기 어린 눈빛과 서늘한 미소에 “사람이 완전히 다른 사람 같아”, “눈에 무슨 귀신이 씐 사람 같더라니까”라는 주변 사람들의 증언까지 나온 상황이다.

도강우에 대한 강렬한 미스터리는 손목에 새겨진 ‘사메타(깨어났다)’란 문신과 이를 보고 놀란 듯 보이는 방제수, 여기에 피가 잔뜩 튄 얼굴을 하고선 섬뜩하게 웃는 도강우까지. 그가 어떤 일을 벌이고 있으며 기억해낸 과거는 무엇인지, 그리고 결국 “돌아왔네. 코우스케”라며 도강우에게서 악한 본능이 깨어났다는 걸 알린 방제수가 가진 비밀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깨어난 어둠, 골든타임은 끝나지 않았다. 더욱 강력해진 ‘보이스3’는 ‘뷰티 인사이드’, ‘터널’의 남기훈 감독이 연출을, 마진원 작가가 시즌1과 시즌2에 이어 집필을 맡는다. 다음 달 11일 오후 10시 20분 OCN에서 첫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