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LA콘서트' 200미터 줄 선 팬을 직접 보니.. [직관 후기①]

뉴스엔 2019. 4. 25. 08:4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미국)=뉴스엔 이재환 기자]

4인조 여성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가 월드투어의 기치를 내세우며 4월11일 오후 8시(이하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더 포럼’(THE FORUM)에서 그 첫 발을 내딛었다. 블랙핑크는 이미 아시아투어를 마친 상황.

블랙핑크의 미국 내 인기는 어느 정도일까? 이런 궁금증에서 미국에서 진행되는 첫 단독콘서트 현장에 가 봤다. 공연 표는 이미 매진된 상태였다. 1만석 이상의 공연장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조회한 결과 판매된 표를 재판매 하는 사이트에서 어렵지 않게 구매했다. 원래 판매가에서 약간의 사이트 수수료(5달러)를 지불하고. 다만 이날 콘서트 현장에 차를 몰고 갔는데 주차 요금이 일괄 30달러(3만4,500원)였다.

혹 미국에서 콘서트를 보러 갈 때 차를 가지고 간다면 주차요금을 사전에 찾아보길 권한다. 참고적으로 류현진이 속한 LA다저스타디움 야구장 내 입구가 가까운 구역의 주차 요금은 50달러다.

블랙핑크 LA 콘서트 입장권 판매가격은 모든 좌석을 알아보지 않았다. 국내와 크게 차이 나지 않았다. 물론 일부 사이트에 판매하겠다는 몇몇 좌석은 1000달러를 ‘호가하는’ 고가표도 있었다.

현재 월드투어를 하는 또 다른 그룹 방탄소년단(BTS) 콘서트도 런던 파리 뉴욕 LA 등 모두 매진됐다지만 인터넷 사이트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다. 가격도 원래 판매가격 그대로인 것부터 아주 고가의 프리미엄이 붙은 입장권까지 다양하다

‘BLACKPINK 2019 WORLD TOUR with KIA 'IN YOUR AREA' LOS ANGELES’로 명명된 콘서트.

공연 시작은 오후 8시였다. 오후 6시10분쯤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이미 엄청난 관객들이 몰려와 있었다. 아주 많은 출입구가 있었는데 유독 긴 줄이 있어 영상도 찍어봤다. 해당 줄은 어림잡아 200미터이상의 긴 줄이었다. 스탠딩석 입장객이었다. 후에 보니 국내와 달리 구역이 설정돼 있지 않아 줄을 서 도착한 순서대로 입장했다.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한 기다림은 전세계 어느 곳이나 비슷했다.

스탠딩석 규모는 대략 4천~5천명 정도 돼 보였다. 관객들이 모두 찬 상황에서 20%정도의 공간적 여유를 둔 것으로 보였다. 스탠딩석의 규모로 볼 때 적정한 수준이었다.

‘더 포럼’은 규모는 국내 콘서트장으로 많이 사용되는 올림픽체조경기장이 연상됐다. 올림픽 체조경기장의 경우 2018년 리모델링을 통해 1만5천석 규모로 확장됐다. 규모 면에서는 이 보다 컸다. 인터넷 검색결과 1984년 하계 올림픽 농구경기가 열렸다. 규모는 17,505석. 보통 NBA(미국프로농구) 경기가 열린다. 이날 공연장 객석은 무대를 볼 수 있는 곳만 관객이 들어섰다. 스탠딩석을 포함할 때 대략 1만5천여명이 관람했다고 보여진다. 공식적인 통계는 아니다. 소속사 YG 측은 북미 공연에 대한 입장객을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8시 정각이 지나 8-9분 지난 후 공연이 시작됐다. 공연 시작 불과 몇 분까지도 빈 좌석이 좀 보였는데 공연이 시작되자 공연장 밖에 있던 관객들이 몰려들어와 거의 모든 자리가 채워졌다. 사실상 빈 좌석은 없었다. 확실한 매진이었다.

공연 전 입장하는 관객들의 분포를 유심히 봤다. 일단 10대 후반에서 20대가 주류였다. 남자는 10~15%정도, 블랙핑크의 주된 팬층은 20대 여성이었다. LA가 속한 캘리포니아주에는 아시아계가 많이 거주한다. 그래서였는지 아시아계 여성 팬들이 많이 보였다. 물론 흑인과 백인 여성들도 상당했다. 남녀가 함께 온 경우도 쾌 눈에 띄었고 엄마 손을 잡고 온 10대 여자아이들도 보였다.

한편 이번 블랙핑크 콘서트는 KIA가 공식 스폰서로 나섰다. 공연장 외부에 프로모션 및 이벤트를 위한 장소가 마련됐다. 콘서트 타이틀에 KIA가 들어가 있을 정도. 콘서트 브릿지에 블랙핑크 멤버들이 출연한 영상이 등장했다. CF와 뮤직비디오의 중간 단계인 이 영상 속 멤버들이 세차장에서 세차를 하고, 자동차 외관을 왁싱하는 등 어딘가로 떠나기 위한 사전 작업이 보여지고 이후 자동차 레이싱 대회를 연상케 하는 굉음과 질주하는 장면이 등장하는 등 기아차를 홍보하는 영상이 관객들에게 보여졌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 양해 바랍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공연을 국내 언론에 공개하지 않았으며, 공연장 내부 및 공연장면 영상 및 사진도 소속사 측이 공식 제공한 것만 언론을 통해 공개할 수 있다고 밝혀왔습니다. 이에 부득이 YG 측에서 제공한 사진만 공개합니다. 참고적으로 유튜브에 블랙핑크 LA 콘서트 현장을 담은 영상들이 다수 올라와 있습니다. 이것들을 소속사에서 왜 제지하지 않는 지는 잘 모릅니다. 다른 콘서트와 달리 이날 콘서트 현장에 있던 거의 대부분의 관객들이 휴대폰이나 카메라로 영상을 찍고 사진을 찍었는데 아무도 제지하지 않았습니다. 기자도 물론 촬영을 했지만 공개할 수 없음을 양해 바랍니다.

뉴스엔 이재환 star@

소유 비키니 앞태+뒤태, CG로 만진듯 독보적 S라인[SNS★컷]‘동상이몽2’ 신동미♥허규, 시댁살이 6평 신혼집 공개 “중문으로 분리” [결정적장면]미국선 앵커 몸매가 이정도? 비키니 입고 서핑 삼매경[파파라치컷]한류스타 B, 질나쁜 친구들 둔 일본 모델과 안달난 반동거, 무슨 봉변 당할려고 [여의도 휴지통] ‘승무원 출신’ 정유승 비키니 화보, 34-25-36 반전 글래머 몸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