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소주 '진로' 부활..하이트진로, 뉴트로 제품 '진로' 출시

박정규 2019. 4. 1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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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속에 남아있던 옛 소주 '진로(眞露)'가 다시 정식 제품으로 판매된다.

하이트진로는 옛 소주 브랜드 '진로'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제품 '진로(眞露)'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진로는 병(360㎖) 제품만 출시되며 오는 25일 첫 출고돼 전국 유흥채널과 가정채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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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추억 속에 남아있던 옛 소주 '진로(眞露)'가 다시 정식 제품으로 판매된다.

하이트진로는 옛 소주 브랜드 '진로'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제품 '진로(眞露)'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다양해진 소비자 입맛과 '뉴트로(New+Retro) 트렌드'를 반영해 소주 브랜드의 정통성을 계승하겠다는 취지로 출시한 제품이다. 특히 옛 감성을 새롭고 흥미로운 것으로 받아들이는 20대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제품은 라벨 사이즈, 병 모양, 병 색깔 등 과거 디자인을 복원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적용했다. 소비자 및 내·외부 전문가 조사를 통해 소비자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1970∼1980년대 푸른색 계열의 진로 라벨을 기반으로 한 디자인을 선택했다.

소주병도 투명한 스카이블루 색상을 사용하고 라벨에는 한자로 표기된 진로(眞露)와 브랜드를 상징하는 두꺼비 디자인을 넣었다. 뚜껑의 경우 과거 병뚜껑과 동일한 색상을 사용하되 편의성을 감안해 트위스트캡을 적용했다. 알코올도수는 젊은 세대들이 저도주를 선호하는 점을 감안해 16.9도로 정했다.

하이트진로는 '진로=두꺼비'라는 인식이 강한 만큼 두꺼비 캐릭터를 활용해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진로 전성기의 주점을 재현한 팝업스토어도 만들 예정이다. 진로는 병(360㎖) 제품만 출시되며 오는 25일 첫 출고돼 전국 유흥채널과 가정채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뉴트로 제품은 95년 전통의 하이트진로만이 선보일 수 있는 제품으로 20대에게 신선함과 새로운 주류문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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