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주 급부상"..'미성년' 박세진, 이토록 신선한 얼굴

조연경 2019. 4. 1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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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조연경]
배우 박세진이 기대되는 영화계 새 얼굴로 주목받고 있다.

박세진은 11일 개봉한 영화 '미성년(김윤석 감독)'에서 두 가족의 비밀을 폭로하는 여고생 윤아 역을 맡아 열연했다.

영화 속 윤아는 여느 여학생과 같은 듯 다르다. 꾸미지 않은 얼굴과 단발, 교복 안에 입은 후드티는 평범하다. 하지만 털털하고 담담한 듯했던 윤아의 눈은, 벌어져서는 안 될 일을 마주한 뒤 날카롭게 번뜩인다.

어른답지 않아 보이는 성년들을 맞닥뜨린 상황에서 '어른스러운 미성년' 윤아는 당돌하지만 보다 적극적인 행동을 감행한다. 정직한 길을 가려는 윤아의 신념이 박세진의 연기를 통해 오롯이 전해진다.

특히 박세진은 첫 영화가 맞나 싶을 정도로 날 것의 다양한 감정을 뽑아내 보는 이들을 윤아의 이야기에 몰입하게 만든다. 말없이 상대를 바라보는 얼굴과 눈빛, 먹먹한 눈물 연기 역시 예사롭지 않다. 박세진이 보여준 섬세한 감정선은 화면을 통해 온전히 빛을 발한다.

박세진은 겉모습은 강해 보이나 속은 여리디 여린, 입체적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고민했다. 베테랑 연기자이기도 한 김윤석 감독과 상황 묘사와 인물의 감정선 등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가장 적확한 윤아를 완성했다는 후문이다.

김윤석 감독은 "어떤 기교나 기술로 연기를 매끄럽게 흉내 내는 게 아니라 서툴지만 자기 목소리를 내는 사람을 선택을 했다"고 박세진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스크린 데뷔작 '미성년'을 통해 가능성을 증명한 박세진이 충무로의 빛나는 샛별로 거듭날지 관심이 쏠린다.

'미성년'은 평온했던 일상을 뒤흔든 폭풍 같은 사건을 마주한 두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1일 개봉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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