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 '호수에 풍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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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300만 달러) 우승을 차지하며 '호수의 여인'으로 등극했다.
고진영은 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파72·676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정상에 올랐다.
결국 고진영은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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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300만 달러) 우승을 차지하며 ‘호수의 여인’으로 등극했다.
고진영은 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파72·676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이 확정된 직후 고진영은 대회 전통인 연못에 뛰어드는 우승 세리머니를 펼치며 기쁨을 만끽했다.
지난달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한 고진영은 시즌 2승, 투어 통산 4승째를 달성했다. 메이저대회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생애 첫 메이저 우승으로 두둑한 상금(45만 달러)까지 챙겼다.
3라운드까지 1타 앞서며 단독 선두를 지키던 고진영은 2번 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보기를 범한 김인경과의 격차를 3타 차로 벌렸다.
5번 홀(파3)에서도 한 타를 더 줄이며 공동 2위권과 4타 차 선두로 치고 나간 고진영은 중·후반 들어 한 차례 위기를 맞았다.
13번과 15번 홀(이상 파4)에서 '징검다리 보기'가 나오며 2위 이미향에게 1타 차로 쫓겼다. 하지만 이미향이 16번 홀(파4)에서 약 5m 버디 기회를 놓치면서 고진영이 우승 기회를 잡았다
고진영은 16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다시 2타 차로 달아났다. 결국 고진영은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이미향이 7언더파 281타로 2위에 올랐고, 김인경은 5언더파 283타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반면 세계랭킹 1위 박성현은 4오버파 292타로 공동 52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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