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맨 데뷔' 김민성 "남들보다 늦은 개막, 긴장되는건 사실" (일문일답)

2019. 4. 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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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LG맨' 김민성(31)이 마침내 줄무늬 유니폼을 입고 첫 선을 보인다.

김민성은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펼쳐지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KT와의 시즌 1차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으며 6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뒤늦게 키움과 3년 총액 18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한 뒤 사인 앤드 트레이드 형식으로 LG 유니폼을 입은 김민성은 스프링캠프에도 합류하지 못한 애로사항이 있어 올 시즌 개막과 함께 퓨처스리그에서 담금질을 했다.

출발은 남들보다 늦지만 LG가 가장 필요로하는 3루 포지션에 합류한 만큼 주위의 기대도 큰 것이 사실이다. 과연 김민성은 어떤 기분으로 시즌 첫 경기를 맞이할까.

다음은 김민성과의 일문일답.

- 2군에서 만족할 만큼 준비를 잘 했는지.
"감독님과 코치님들 덕분에 2군에서 잘 적응할 수 있었다. 몸을 잘 만들고 왔다"

- 시즌 첫 경기에 나서는 마음가짐은.
"남들보다 늦은 개막전인데 긴장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시즌은 길기 때문에 편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 2군에서 준비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투수들의 볼에 적응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뒀다. 경기 계속하면서 밸런스도 올라오는 과정에 있다"

- 퓨처스리그에서 홈런도 쳤는데.
"생각지도 못한 홈런이 일찍 나왔다.(웃음) 계속 경기를 한 것이 감각에도 도움이 됐다"

- 올 시즌 각오는.
"개인적으로는 경기를 하면서 급하지 않게 천천히 해볼까 생각 중이다. 새로운 팀에서 새롭게 시작해서 기분이 좋다. 지금 타격이 침체됐다고 하지만 투수들이 잘 해주고 있다. 투수들이 어려울 때 타자들이 도와줄 것이다. 지금처럼 부상 없이 쭉 간다면 팀도 좋은 성적이 나올 것 같다"

[LG 김민성이 5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에 앞서 KT 이강철 감독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 수원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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