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율 "최명길 조카, 8년 간 숨긴 이유? 누 끼칠 수도 있어" (가로채널)

오지원 기자 입력 2019. 4. 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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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율이 자신의 이모가 배우 최명길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공개했다.

이날 권율은 최명길의 조카라는 사실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권율은 데뷔 후 8년 간 최명길의 조카라는 사실을 숨겨온 이유에 대해 "배우로서 가는 길에 이모 같은 분이 가족에 계시다는 건 좋지만, 이모에게 누를 끼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권율은 연기 활동을 하는 동안 최명길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청하지도 않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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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율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배우 권율이 자신의 이모가 배우 최명길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공개했다.

4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가로채널'에는 권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권율은 최명길의 조카라는 사실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권율은 데뷔 후 8년 간 최명길의 조카라는 사실을 숨겨온 이유에 대해 "배우로서 가는 길에 이모 같은 분이 가족에 계시다는 건 좋지만, 이모에게 누를 끼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배우가 되겠다는 꿈을 꾸게 된 데에 이모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받을 걸 받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최명길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권율은 연기 활동을 하는 동안 최명길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청하지도 않았다고. 이에 대해 권율은 "지금은 지름길 같지만 언젠가는 돌아가는 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딪힐 수 있을 때까지 부딪혀보고 싶었고, 우울함도 즐겨보고 싶었다. 그 과정을 겪으면서 상처가 아물고 단단해질 거라고 믿었다"고 털어놨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가로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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