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아구와 마티아스, 잠자던 외인들이 깨어났다

임기환 2019. 4. 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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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FC와 제주 유나이티드가 그간 잠잠했던 외국인 선수들의 마수걸이포로 승점 1을 나눠가졌다.

성남은 3일 오후 7시 30분 성남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5라운드 경기에서 제주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성남은 1승 1무 3패, 제주는 3무 2패를 기록하게 됐다.

찌아구는 한국 무데 데뷔 시즌인 지난 시즌 31경기에 나서 8골 1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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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아구와 마티아스, 잠자던 외인들이 깨어났다



(베스트 일레븐=성남 종합운동장)

성남 FC와 제주 유나이티드가 그간 잠잠했던 외국인 선수들의 마수걸이포로 승점 1을 나눠가졌다.

성남은 3일 오후 7시 30분 성남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5라운드 경기에서 제주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성남은 1승 1무 3패, 제주는 3무 2패를 기록하게 됐다. 제주의 무승은 다섯 경기로 늘어났다.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외국인 공격수의 대결이었다. 시즌 개막 후 잠잠했던 두 팀의 외국인 선수들이 마수걸이포를 신고했다. 찌아구가 먼저였다. 아길라르가 전반 31분 드리블을 통해 성남 수비진을 완전히 벗겨 냈다. 상대 골문 쪽으로 흐른 공을 찌아구가 지체 없이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다섯 경기 만에 만들어 낸 골이었다.

이전까지 제주는 네 경기에서 두 골 밖에 넣지 못했다. 이창민이 홀로 두 골을 넣은 게 전부였다. 그러나 이날 주득점원이 되어야 할 찌아구의 득점포로 미소를 되찾았다. 찌아구는 한국 무데 데뷔 시즌인 지난 시즌 31경기에 나서 8골 1도움을 기록했다. 마그노와 함께 제주의 최다 득점자였다. 이날 시즌 첫 골을 신고한 찌아구는 후반 17분 마그노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나갔다.

성남의 외국인 선수 마티아스 역시 가만있지 않았다. 전반부터 연계와 포스트 플레이에서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인 마티아스는 후반에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스루 패스가 센터백 김동우를 거쳐 마티아스로 향했다. 마티아스가 공을 한 번 잡아 놓고 이창근 골키퍼 가랑이 사이를 노린 슛으로 동점골을 만들어 냈다. 이번 시즌 세 경기 출전 만에 터트린 골이었다. 임무를 다한 마티아스는 후반 막판 에델과 교체됐다.

이날 두 팀은 이날 치열한 공방을 벌인 끝에 승점 1씩 나눠 가졌다. 그라운드에 쏟아 부은 노력에 비해 두 팀 모두가 아쉬운 결과였다. 그러나 이번 시즌 빈공 속에서 두 외국인 공격수가 첫 골을 신고, 향후 일정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된 점은 긍정적이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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