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강형욱, 레오 은퇴 축하하며.."앞으로 행복하자"

김하진 2019. 3. 31.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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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웃는 모습만 보여준 동물훈련사 강형욱이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레오의 은퇴식에 참석한 강형욱 역시 직접 쓴 편지를 읽으며 "오늘 훈련하는 모습을 보는데 정말 멋졌다. 그런데 다리를 저는 걸 보고 마음이 아팠다. 과거 레오를 보낼 때, 내 사정이 좋아지면 다시 찾아오겠다고 다짐했다. 앞으로 좋은 보호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레오의 두 아빠인 김도형 경위, 강형욱의 눈물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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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하진 기자]

SBS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

항상 웃는 모습만 보여준 동물훈련사 강형욱이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3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다.

이날 ‘집사부일체’에서는 경찰견 레오의 은퇴식을 담았다. 과거 레오를 키운 강형욱은 집안의 경제 상황이 좋지 않자, 레오를 만나게 해준 소장님에게 다시 돌려보냈다고 한다. 8년 만에 레오를 다시 만났고, 은퇴 후 레오를 입양하기로 했다.

강형욱에 이어 8년 동안 레오의 단짝으로 활동한 김도형 경위는 “너와 함께 전국을 다니며 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네가 나보다 더 빨리 늙어버리니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너와 함께 일할 수 있었던 모든 순간이 감동이었다. 너와 함께여서 행복했는데, 나의 선택으로 결정된 너의 삶이 고달프지 않았을까, 오늘부터는 새로운 인생이 시작된다. 너와 오래전 가족이었던 강형욱과 남은 생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길 바란다”며 직접 쓴 편지를 읽었다.

레오의 은퇴식에 참석한 강형욱 역시 직접 쓴 편지를 읽으며 “오늘 훈련하는 모습을 보는데 정말 멋졌다. 그런데 다리를 저는 걸 보고 마음이 아팠다. 과거 레오를 보낼 때, 내 사정이 좋아지면 다시 찾아오겠다고 다짐했다. 앞으로 좋은 보호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레오의 두 아빠인 김도형 경위, 강형욱의 눈물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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