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식용유 / 해표 식용유

용환진 2019. 3. 21.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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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콩기름 착유..업계 첫 ISO 9002 인증
"맑고 신선한 해표, 해표 식용유."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익숙한 이 문구는 국내 대표 장수 브랜드인 '해표 식용유'의 광고 슬로건이다.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브랜드에 걸맞은 제품 생산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식용유 업계 최초로 ISO 9002 인증을 획득해 품질 경영체제를 확립했다. 참살이 트렌드에도 신속히 대응해 유기농을 포함한 올리브유, 포도씨유, 카놀라유 등 고급유 및 들기름, 고추맛기름을 출시하는 등 제품을 차별화하는 중이다. 높아지는 소비자의 기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사조해표는 체계화된 고객 만족 시스템을 통해 더욱 질 높은 고객 만족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기적인 클레임 회의를 통해 내외부의 다양한 고객 소리를 수집하고 클레임 현상을 지속 관찰하는 중이다. 발생한 클레임에 대해서는 1시간 이내, 하루 이내, 일주일 이내라는 원칙을 정해 짧게는 하루, 길어도 일주일 안에 클레임 현상을 반드시 개선하고 이를 자료화한다. 유사한 클레임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다. 또한 현장에서 더욱 많은 고객의 소리를 접하기 위해 지속적인 시장 모니터 활동을 벌이는 한편, 자사 내 자체 커뮤니티 형성을 통해 현장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판매사원들 이야기를 공유하고 있다.

해표식용유는 디자인부터 남다르다. 적색으로 표현된 브랜드 이미지는 매대에서 시각적으로 차별화됨은 물론 시인성이 뛰어나 멀리서도 쉽게 다른 제품과 구분할 수 있다. 빨간색 하면 해표를 떠올릴 만큼 해표 브랜드는 소비자들에게 깊이 각인돼 있다. 해표는 단순히 원유를 수입해 가공 판매하는 것에서 벗어나 국내에서 직접 콩기름을 착유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원료를 수입해 가공하는 것보다 몇 배 더 많은 공정이 요구되지만 국내에서 착유한다는 자부심이 크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표식용유는 지속적인 제품의 품질 관리와 시즈널 마케팅 등 신규 마케팅 방법을 도입해 웰빙문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세대가 변해도 사랑받는 상품으로 자리 잡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 한예경 기자 / 이상덕 기자 / 문지웅 기자 / 용환진 기자 / 전경운 기자 /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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