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김민성, 몸 만들 시간 필요..개막 3루수는 양종민"

조인식 기자 2019. 3. 1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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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김민성(31)에게 좀 더 시간을 주기로 했다.

경기에 앞서 "김민성은 오늘 (수원에) 안 왔다"고 말한 류 감독은 "(FA 계약을 맺기 전) 혼자 연습을 했던 것이 아무래도 한계가 있었던 것 같다. 몸을 좀 더 만들어야 한다. (선발로 뛰기 전까지) 1군에서 대타로 쓰는 방법도 있지만 그러면 몸 만들 시간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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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류중일 감독. © News1 구윤성 기자

(수원=뉴스1) 조인식 기자 = LG 트윈스가 김민성(31)에게 좀 더 시간을 주기로 했다. 개막전 3루수로는 양종민이 나설 것이 유력하다.

LG의 류중일 감독은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9 KBO리그 시범경기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민성이 좀 더 몸을 만들 수 있게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경기에 앞서 "김민성은 오늘 (수원에) 안 왔다"고 말한 류 감독은 "(FA 계약을 맺기 전) 혼자 연습을 했던 것이 아무래도 한계가 있었던 것 같다. 몸을 좀 더 만들어야 한다. (선발로 뛰기 전까지) 1군에서 대타로 쓰는 방법도 있지만 그러면 몸 만들 시간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퓨처스 팀에서 뛰는 것, 웨이트 트레이닝, 펑고 수비, 배팅 등을 하다가 괜찮으면 퓨처스리그 경기에 뛸 것이다. 지금부터 2주 정도 걸리면 1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까 생각한다. 4월 초쯤이면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범경기 기간 양종민이 3루수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도 영향을 미쳤냐는 물음에 류 감독은 "그런 것도 있다고 할 수 있다"고 한 뒤, 양종민이 개막전에 3루수로 나가냐는 질문에는 "현재로서는 그렇다"고 답했다.

류 감독은 양종민에 대해서는 "수비가 화려하지는 않지만 자기 것은 한다. 호주 스프링캠프 기간에 가장 자신 있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도 수비라고 했다"며 기대감도 나타냈다. 양종민은 시범경기에 4차례 출전해 타율 0.308(13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김민성 복귀 전까지만 필요한 것은 아니다. "민성이가 올 때까지 어떤 결과를 낼지는 모르겠지만 민성이도 풀타임은 힘들 것이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선발로) 해줘야 할 것 같다"며 류 감독은 김민성이 돌아온 뒤에도 양종민이 할 일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밝혔다.

n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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