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 "이세영, 이지은 때문에 '호텔 델루나' 놀러온다고" [인터뷰 맛보기]

조혜진 기자 2019. 3. 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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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여진구가 차기작인 '호텔 델루나'에 대해 귀띔했다.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연출 김희원)에서 왕 이헌과 광대 하선으로 1인 2역 연기를 펼친 여진구가 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한 카페에서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시청률 10%를 넘기는 등 큰 사랑을 받은 '왕이 된 남자'를 마친 여진구는 바로 tvN 새 드라마 '호텔 델루나'를 차기작으로 확정했다.

이와 관련 여진구는 자신의 차기작 소식을 접한 이세영의 반응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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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배우 여진구가 차기작인 '호텔 델루나'에 대해 귀띔했다.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연출 김희원)에서 왕 이헌과 광대 하선으로 1인 2역 연기를 펼친 여진구가 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한 카페에서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왕이 된 남자'는 영화 '광해'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임금 이헌(여진구)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 하선(여진구)을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시청률 10%를 넘기는 등 큰 사랑을 받은 '왕이 된 남자'를 마친 여진구는 바로 tvN 새 드라마 '호텔 델루나'를 차기작으로 확정했다. 그는 차기작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

여진구는 새로 맡게된 인물에 대해 "결단력 있고 추진력 있고 자기 페이스가 확실한 인물이라서 휘둘리는 스타일은 아니다. 직업이 호텔리어지만 친절하기 보단 프로페셔널 한 느낌으로 일을 하는 친구다. 하지만 마음속에는 인간미를 감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전까진 많이 표현하고 다양한 감정을 이해 시켜야 하는 캐릭터를 했다면, 이번엔 딱 그 인물 같은 느낌을 주고, 제가 생각하는 구찬성의 모습을 보여드려야할 것 같아서 많이 준비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호텔 델루나'를 통해 여진구는 이지은(아이유)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왕이 된 남자'에서 여진구와 호흡을 맞춘 이세영은 앞서 이지은의 팬이라며 그와 '워맨스' 연기에 도전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와 관련 여진구는 자신의 차기작 소식을 접한 이세영의 반응을 전했다. 그는 "처음보는 눈빛이었다. 그 전까지는 재미있게 촬영했는데 딱 한 번 저를 노려보셨던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내 "농담"이라고 덧붙인 여진구는 "세영 누나가 오랜 팬이었다고 하더라. (이세영이) '진구 씨 핑계대고 놀러가겠다'고 하셨다. 저도 흔쾌히 놀러 오시라고 했다"고 이야기하며 쑥스럽게 웃어보였다.

또 그는 이세영이 자신을 '왕 오빠'라고 부른 것에 대해서도 말했다. 여진구는 '왕 오빠' 호칭에 대해 "처음엔 되게 재밌었는데 갈수록 마음에 들더라. 그런 식으로 저를 많이 받아주시고 분위기를 편하게 만들어 주셔서 재밌게 촬영했다"며 "잊지 못할 파트너"라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JANUS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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