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혁, '보건교사 안은영' 캐스팅..정유미와 호흡

배우 남주혁이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기업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에 합류한다.

넷플릭스 측은 8일 “<보건교사 안은영>이 정유미와 함께 퇴마를 해나갈 한문선생 ‘홍인표’ 역에 남주혁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보건교사 안은영>은 평범한 이름과 달리 귀신을 쫓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보건교사 안은영이 새로 부임한 고등학교에서 심상치 않은 미스터리를 발견하고 참신하고 코믹한 방법으로 퇴마를 해나가는 판타지 드라마다. 남주혁이 맡은 ‘홍인표’는 극 중 ‘안은영’(정유미)의 힐러이자 한문 교사다. 엄청난 기운의 보호막으로 둘러싸여 있는 캐릭터로 ‘안은영’의 기를 충전시켜 퇴마를 돕는 인물이다. 장난감 칼과 비비탄 총알에 자신의 영 에너지를 입혀 악한 귀신을 공격하는 ‘안은영’에게 ‘홍인표’는 거대한 에너지를 담은 든든한 탄약고이자 파트너다.

남주혁은 그동안 <눈이 부시게>, <역도 요정 김복주>,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등 다수 작품에서 여심을 자극하는 캐릭터로 시청자를 설레게 했다. 또한 영화 <안시성>으로 제39회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하며 배우로서 위치를 굳건히 다지기도 했다.

이번 작품에서도 ‘안은영’ 역을 맡은 정유미에게 꼭 필요한 영양제 같은 존재가 되어줄 남주혁 사이에 피어날 케미스트리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은 <미쓰 홍당무>, <비밀은 없다>의 이경미 감독이 연출을 맡고, 원작 소설을 쓴 정세랑 작가가 직접 각본을 맡았다.

남주혁의 캐스팅 소식을 알리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보건교사 안은영>은 내년 상반기 공개를 목표로 촬영을 준비 중이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