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는 섹시, 예능은 허당'..경리의 캐릭터 확장법

강효진 기자 2019. 3. 7.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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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리가 '섹시 아이콘'으로 빛났던 나인뮤지스의 센터에서 팀 해체 후 본격적으로 홀로서기에 나서면서 가수 생활 2막을 맞이했다.

연예정보 프로그램 MC, 예능, 솔로 컴백까지 다방면에서의 활약을 앞둔 경리는 무대에서와는 전혀 다른 캐릭터로 예능을 공략하며 이미지 확장에 나서고 있다.

반면 예능에서의 경리는 무대에서의 분위기를 상상할 수 없는 '허당'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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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경리.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경리가 ‘섹시 아이콘’으로 빛났던 나인뮤지스의 센터에서 팀 해체 후 본격적으로 홀로서기에 나서면서 가수 생활 2막을 맞이했다.

연예정보 프로그램 MC, 예능, 솔로 컴백까지 다방면에서의 활약을 앞둔 경리는 무대에서와는 전혀 다른 캐릭터로 예능을 공략하며 이미지 확장에 나서고 있다.

보통은 더 강렬한 인상을 주는 한 쪽의 이미지로 캐릭터가 매몰되기 쉬운데 경리는 활동 분야에 따라 양 쪽을 적절하게 공략하며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것이다.

먼저 무대에서의 경리는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서 ‘섹시함’을 주 무기로 내세우고 있다. 훤칠한 키와 매혹적인 눈매를 강점으로 삼아 독보적인 섹시 콘셉트 소화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나인뮤지스에서도 센터 겸 메인보컬로서 팀의 인지도를 견인한데 이어 지난해 첫 솔로곡 ‘어젯밤’에서는 혼자서도 빈틈없이 무대를 채우며 호평 속에 솔로 가수로서의 입지를 단단하게 다졌다.

▲ 솔로 무대를 펼치는 경리. 제공|스타제국

반면 예능에서의 경리는 무대에서의 분위기를 상상할 수 없는 ‘허당’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연예정보 프로그램 MC를 맡았을 땐 인터뷰 대상을 보며 흐뭇한 미소를 참지 못하는 솔직한 리액션으로 화제 된 바 있다.또한 엠넷 ‘음악의 신’에서 보여준 ‘박경리 경리’ 캐릭터를 비롯해 뷰티 프로그램, 웹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도 친근함을 느낄 수 있는 모습으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이에 대해 경리는 “무대에서의 저의 이미지를 해친다는 생각보다는 플러스되는 저의 반전 매력을 봐주셨으면 하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예능을 하면서는 원래 저의 이미지를 생각하지 않고 제 성격을 보여주려고 한다. 평소 팬 분들이 저의 허당기나 반전 있는 모습을 좋아해주셔서 많은 분들이 이런 모습을 좋아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경리는 현재 두 번째 솔로 앨범을 준비 중이다. 예능을 통해 친근한 매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무대에서 또 다른 카리스마를 준비하는 경리의 반전 캐릭터가 또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올지 주목된다.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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