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이 닿다' 이동욱, 고백도 유인나 맞춤형으로 "우리 연애 합시다" [간밤TV]

유하은 온라인기자 he-dub@kyunghyang.com 2019. 2. 28. 07:2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N ‘진심이 닿다’ 방송 캡처

<진심이 닿다> 이동욱·유인나가 본격적인 연애에 돌입했다. 생애 첫 연애를 시작한 ‘연애치’ 이동욱·유인나의 풋풋한 연애기가 안방극장 가득 봄바람처럼 따뜻한 설렘을 전파하며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 7화에서는 첫 연애를 시작한 이동욱(권정록)과 유인나(오진심, 예명 오윤서)의 모습이 그려져 심장을 몽글몽글하게 만들었다.

유인나는 이동욱이 자신에게 고백해주기만을 기다렸다. 하지만 이동욱은 유인나의 기대와는 달리 고백을 하지 않았고, 속상한 유인나는 술에 취해 권정록에게 전화를 걸어 취중 고백을 쏟아냈다. 그는 “나 변호사님한테 고백 받고 싶어서 미쳐버릴 거 같아요. 변호사님 나한테 고백하기 싫어요? 그럼 내가 먼저 할게요. 나 변호사님 좋아해요”라면서 하루 종일 고백해주기만을 기다렸다고 밝혔고, 이동욱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이동욱은 결론을 짓지 않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유인나에게 제대로 고백하고자 다짐했다. 그러나 유인나는 로펌에 출근하지 않았고ㅡ 이에 이동욱은 유인나의 과거 인터뷰 영상에서 닭발과 손 편지를 좋아한다는 정보를 발견, 손 편지를 적어 닭발집으로 향했다.

때마침 닭발집을 찾은 유인나와 마주하게 된 이동욱은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제대로 된 고백을 하고 싶은데…”라며 손 편지를 건넸다. 곧장 편지를 펴본 유인나는 ‘우리 연애합시다’라는 이동욱의 진심 어린 투박한 고백에 그에게 달려가 백허그를 하며 주체할 수 없는 기쁨을 터뜨렸다. 첫 연애의 시작을 알리며 풋풋한 설렘으로 물든 두 사람의 표정이 보는 이들까지 미소 짓게 했다.

하지만 ‘연애치’들의 첫 연애는 순탄치 않았다. 유인나는 의도치 않게 어그러진 첫 데이트를 시작으로, 자신을 심형탁(최윤혁)의 비서로 순순히 보내주는 등 무심해 보이는 이동욱에게 서운함을 쌓아갔다. 특히 유인나는 활동 당시 라이벌이었던 황보라(황연두)에 대한 분노 섞인 하소연에 변호사가 의뢰인을 상담하듯 논리 정연하게 설명하는 이동욱의 모습에 서운함을 감출 수 없었다. 이후 집 앞에 도착하자 유인나는 “진짜 미안하지만 저 오늘도 1일 안 할래요”라며 기운 빠진 모습으로 뒤 돌아섰고, 이동욱은 유인나를 떠올리며 깊은 고민에 빠졌다.

이내 이동욱은 보다 적극적이 된 모습으로 심쿵을 유발했다. 고민 끝에 유인나에게 향한 이동욱은 “데이트합시다”라더니 “아무리 생각해봐도 오늘을 넘기면 안될 거 같아서. 더 이상 지체하고 싶지 않습니다. 우리 오늘 1일 합시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그렇게 어둠이 내린 천문대에서 유인나와 첫 데이트를 하게 된 이동욱은 서운하게 만들어서 미안하다며 “오진심 씨가 원하는 속도 보다 더딜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 나름의 속도로 한걸음씩 다가가겠습니다. 천천히, 오랫동안”이라고 말해 유인나를 감동시켰다. 이어 이동욱은 그의 팔을 끌어당겨 자신의 품 안에 넣은 뒤 “좋아합니다. 오진심 씨, 좋아해요. 많이”라며 따뜻한 고백을 전해 심장 떨림을 증폭시켰다. 더욱이 달콤한 포옹을 나누는 두 사람의 설레는 투샷은 더욱 깊어질 봄바람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그런가 하면 구남친 이상우(김세원)와 구여친 손성윤(유여름)의 관계에도 새로운 물결이 일기 시작했다. ‘임윤희 사건’에서 패소한 뒤 손성윤은 결국 급성 위염과 몸살로 쓰러졌다. 그리고 그의 옆을 지키던 이상우. 이후 손성윤은 이상우에게 까칠하게 반응하다. 결국 그의 다정한 말에 눈물을 터뜨리고 말았다. 무엇보다 가만히 안아주는 이상우와 그에게 안겨 펑펑 우는 손성윤의 모습은 앞으로의 관계 변화를 예상케 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된 <진심이 닿다> 7화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평균 4.4%, 최고 4.9%를 기록했다.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닐슨코리아 제공)

이처럼 <진심이 닿다>는 봄바람처럼 포근하고 풋풋한 설렘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심장을 떨리게 만들고 있다. 이에 7화 방송 후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동욱-유인나 케미 장난 없네” “오늘 8화를 볼 수 있어 다행. 다음주였으면 기다리느라 너무 힘들었을 거 같아” “둘 다 귀엽다. 보는 내내 미소 짓게 된다는 말에 공감 100” “보는 내내 흐뭇하고 연애세포 깨어나는 소리가 들려요” “스트레스 풀리고 미소 짓게 만들어 주는 이런 로코 좋아요!” “진심 설렘사 할 뻔…매일 방송하면 안되나요?” “달달해서 심장 아파요” 등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한편, tvN <진심이 닿다> 8화는 오늘(28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유하은 온라인기자 he-dub@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