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걷다 봄을 주웠다 [포토 뉴스]
임지영 기자 2019. 2. 12. 15:28
[경향신문] 겨울을 지나는 중인데 저만치 봄이 보입니다. 바람은 여전히 매섭고 공기는 차가운데 남녘에선 ‘날 좀 보소’ 하며 꽃망울이 툭툭 터지고 있습니다. 성질 급한 산수유와 매화가 역시 먼저 꿈틀대고요, ‘봄의 전령사’ 변산바람꽃과 복수초도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메마른 겨울 끝자락에서 만난 봄, 당신의 마음 속에 ‘저장’해 보는 건 어떨지요.
임지영 기자 iimi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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