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태민 잊어라" '해투4' 찬희, 흑역사 지운 美친 매력 [TV줌인]

박귀임 2019. 2. 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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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4' 찬희가 다채로운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는 '캐슬의 아이들'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김보라 김혜윤 찬희(SF9) 조병규 김동희 이지원 등이 출연했다.

이날 '해피투게더4'에서 찬희는 누구보다 다양한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특히 찬희의 흑역사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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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귀임 기자] ‘해피투게더4’ 찬희가 다채로운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흑역사까지 말끔하게 지웠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는 ‘캐슬의 아이들’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김보라 김혜윤 찬희(SF9) 조병규 김동희 이지원 등이 출연했다. 이들은 JTBC ‘SKY 캐슬’에서 열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이날 ‘해피투게더4’에서 찬희는 누구보다 다양한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배우와 아이돌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만큼 무궁무진했다.

우선 ‘SKY 캐슬’에서 우주 역을 맡았던 찬희.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 기준(조병규)의 장난 때문에 우주(찬희) 무릎에 앉게 된 예서(김혜윤) 장면을 꼽았다.

김혜윤이 “실제로 찬희와 두 번째 만나는 거였다. 어색하게 존댓말 하던 시절이었다. 카메라 세팅 때문에 찬희 무릎에 앉은 채 대기를 해야 했다”고 하자 찬희는 “그 때는 많이 무겁지 않다고 했었는데 진짜 무거웠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혜윤이 민망해 할까봐 티는 내지 않았지만 다리 감각이 마비됐다. 집에 갈 때 쩔뚝쩔뚝 거리면서 갔다”고 재치 있게 덧붙였다. 찬희의 센스 넘치는 입담에 조병규는 폭소를 터트렸다.  

MC 조윤희는 김보라와 찬희의 뽀뽀 신에 대해 궁금해 했다. 김보라는 “혜나에 몰입하다 보니까 뽀뽀를 하고 미안하더라”고 했다. 이에 찬희는 “김보라가 알고 싶다”며 “셀카 찍을 때도 제가 하트를 하지 않자, 협박하고 때리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찬희는 tvN ‘시그널’에 이어 ‘SKY 캐슬’에서도 누명을 쓰고 감독에 가는 역할을 맡았다. 이에 ‘누명 전문 배우’라고 불린다고. 특히 누명 연기는 ‘시그널’ 당시 조진웅의 도움을 크게 받았다고 알렸다.

찬희는 “‘시그널’ 촬영할 때 조진웅 선배님이 ‘내 팔을 잡아보라’면서 ‘내가 놓으라고 할 때까지 놓지 말라’고 하셨다. 그 마음으로 연기를 하라고 하셨다. 마음에 와 닿았다. 이번 ‘SKY 캐슬’ 조사 받을 때도 노트북을 잡는 부분이 있었다. 잘 써먹었다”면서 조진웅에게 감사함을 드러냈다.

특히 찬희의 흑역사가 쏟아졌다. 2010년 그룹 샤이니 멤버 태민 닮은꼴로 방송에 출연한 적이 있었던 것. 당시 ‘대전 태민’으로 출연한 찬희는 풋풋한 초등학생이었다. 이에 찬희는 “굉장히 쑥스럽다”면서 부끄러워했다.

찬희는 드라마 ‘여왕의 교실’ 손가락 연기와 이른바 ‘신조어 바보’ 때문에 생긴 일을 흑역사로 꼽았다. MC 유재석은 “흑역사 아닌 것 같다”면서 찬희의 과거에 박수를 보냈다.

마지막으로 찬희는 “2월 SF9으로 컴백한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좋은 작품에서 또 찾아뵙겠다”면서 밝은 표정으로 계획을 전했다.

이렇듯 찬희는 화려하지 않지만, 담백한 입담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여기에 댄스까지 완벽하게 소화, 분위기를 띄웠다. 찬희의 매력을 다시 한 번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KBS2 ‘해피투게더4’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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