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효진의 25점 세리머니..현대건설 3연승 '흥겨운 설날'
박선우 2019. 2. 5. 22:12
[앵커]
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의 최근 뒤늦은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양효진의 25득점 활약과 흥이 넘치는 세리머니로 홈 팬들에게 3연승 설날 선물을 안겼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GS칼텍스 이소영의 스파이크가 현대건설 황민경 머리를 맞고 아웃됩니다.
이번에는 표승주의 강타가 리베로 김연견의 얼굴로 향합니다.
첫 세트를 내준 현대건설의 반격은 매서웠습니다.
세트스코어 1대 1로 맞선 3세트가 승부처였습니다.
막판 내리 5점을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하자 흥겨운 세리머니가 이어졌습니다.
현대건설은 4세트 양효진의 블로킹으로 3대 1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3연승을 달린 현대건설의 최근 분위기를 보면 개막 후 11연패를 당한 팀이라는 사실을 믿을 수 없습니다.
25득점 활약으로 팀의 버팀목 역할을 한 양효진은 동료들에게 기분 좋은 물벼락을 맞았습니다.
[양효진/현대건설/25득점 : "2019년 새해가 밝았는데 지난해에는 부진했으니 올해는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습니다. 많이 응원해 주세요."]
남자부에서는 황두연이 서브 에이스 다섯 개를 성공하며 KB손해보험의 3대 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박선우 기자 (bergkam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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