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가족' 좀비만큼이나 기묘한 콤비

한예지 기자 입력 2019. 1. 3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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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만큼 기묘한 콤비가 떴다.

영화 '기묘한 가족'(감독 이민재·제작 씨네주 오스카10스튜디오) 측이 각양각색 콤비 스틸을 31일 공개했다.

'기묘한 가족'은 조용한 마을을 뒤흔든 멍 때리는 좀비와 골 때리는 가족의 상상초월 패밀리 비즈니스를 그린 코믹 좀비 블록버스터 영화다.

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풍산리 주유소집 가족들의 다양한 '케미'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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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기묘한 가족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좀비만큼 기묘한 콤비가 떴다.

영화 '기묘한 가족'(감독 이민재·제작 씨네주 오스카10스튜디오) 측이 각양각색 콤비 스틸을 31일 공개했다.

'기묘한 가족'은 조용한 마을을 뒤흔든 멍 때리는 좀비와 골 때리는 가족의 상상초월 패밀리 비즈니스를 그린 코믹 좀비 블록버스터 영화다.

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풍산리 주유소집 가족들의 다양한 '케미'가 담겨 있다. 먼저 '기묘한 가족'에서 첫 부부 호흡을 맞춘 정재영 엄지원의 '케미'가 눈길을 끈다. 극 중 주유소집 첫째 아들 준걸 역의 정재영은 아내 남주(엄지원)눈치 보느라 바쁜 무늬만 가장인 애처가의 모습을 보여주며 집안의 실세 남주와 달콤살벌한 부부 호흡을 보인다. 두 사람의 티격태격한 일상 모습부터 긴박한 상황 속에서 서로를 의지하는 모습이 현실 부부 못지 않은 호흡을 자랑한다.

반면 김남길과 박인환은 두 번째 부자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앞서 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2005)에서 아버지와 아들로 만나 훈훈한 부자의 모습을 보여줬지만, 15년만에 재회한 '기묘한 가족'에서는 정반대의 부자관계를 담아냈다.

김남길이 분한 둘째 아들 민걸 역은 집안의 브레인이자 권모술수의 달인으로 극 중 좀비에 물린 아버지 만덕(박인환)을 시종일관 경계하며 좀비에 맞설 방법을 연구한다. 또한 물리면 죽기는커녕 회춘하는 좀비 쫑비를 차지하기 위해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이기도 한다.

이처럼 김남길과 박인환은 이제껏 본 적 없는 영화 속 코믹 부자의 모습을 보여주며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이수경과 정가람은 새로운 러브라인으로 영화에 훈훈한 바람을 일으켰다. 주유소집 막내딸 해걸은 좀비 쫑비를 비즈니스 대상으로만 보는 가족들 사이에서 쫑비를 보살피는 인물. 공개된 스틸에서 멍 때리는 쫑비를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쳐다보는 해걸의 모습은 묘한 기류를 형성하며 두 인물의 예측불가 러브라인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한다.

완벽하고 다양한 호흡을 자랑하는 '기묘한 가족'은 2월 13일 개봉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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