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현장] "'도깨비'와 다를것" '진심이 닿다' 이동욱x유인나표 로코의 정석(종합)

배우 이동욱, 유인나(오른쪽)가 29일 서울시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tvN 새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진심이 닿다’는 어느 날, 드라마처럼 로펌에 뚝 떨어진 대한민국 대표 배우 오윤서(유인나 분)가 완벽주의 변호사 권정록(이동욱 분)을 만나 시작되는 우주여신 위장취업 로맨스이다. 2019.1.2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이동욱 유인나가 '도깨비' 이후 '진심이 닿다'에서 재회해 '로코' 호흡을 맞춘다.

tvN 새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극본 이명숙, 최보림/연출 박준화)의 제작발표회가 2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렸다. 박준화PD와 주연 배우 이동욱 유인나 이상우 손성윤이 참석했다.

'진심이 닿다'는 어느 날, 드라마처럼 로펌에 뚝 떨어진 대한민국 대표 배우 오윤서가 완벽주의 변호사 권정록을 만나 시작되는 우주여신 위장취업 로맨스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연출한 박준화 PD의 신작이며, '도깨비'에서 러브라인을 그린 이동욱 유인나가 재회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박준화PD는 "제목처럼 내용 안에 시청자에게 닿을 수 있을 스토리로 꾸며져 있다"면서 "스타였던 오윤서라는 친구가 스캔들로 이미지가 추락하고 재기를 위해 재미있는 드라마 캐스팅을 위해서 사무실에 위장 취업하는 이야기이다"라고 했다.

배우 이동욱이 29일 서울시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tvN 새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진심이 닿다’는 어느 날, 드라마처럼 로펌에 뚝 떨어진 대한민국 대표 배우 오윤서(유인나 분)가 완벽주의 변호사 권정록(이동욱 분)을 만나 시작되는 우주여신 위장취업 로맨스이다. 2019.1.2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이어 "전체적인 맥락은 오윤서가 평범한 변호사 사무실 사람들과 함께 하면서 화려한 일상보다 평범한 삶 안에서 행복과 즐거움을 찾는 과정이 그려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동욱은 승소율 1위, 신뢰도 1위인 올웨이즈 로펌의 에이스 권정록 역을 맡았다. 시간을 엄수하고 지각을 혐오하는 완벽주의 변호사로 본의 아니게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 오윤서의 위장취업 파트너가 되는 인물이다.

이동욱은 "나도 실제 성격이 마냥 다정한 사람은 아니다. 실제 내 모습과 닮았다. 내 모습에서 갖다 쓰는 것도 있다. 감독님이 어디까지가 츤데레이고 어디까지가 짜증인지 선을 잘 잡아준다"고 했다.

배우 이상우, 손성윤(오른쪽)이 29일 서울시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tvN 새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진심이 닿다’는 어느 날, 드라마처럼 로펌에 뚝 떨어진 대한민국 대표 배우 오윤서(유인나 분)가 완벽주의 변호사 권정록(이동욱 분)을 만나 시작되는 우주여신 위장취업 로맨스이다. 2019.1.2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유인나는 한류스타 오윤서에서 스캔들로 인해 잠정 은퇴한 여배우 오진심 역을 맡았다. 화려한 복귀를 꿈꾸는 그는 발연기라는 오명을 씻기 위해 잘 나가는 변호사 권정록의 비서로 위장 취업하는 인물.

일명 '우주여신'이라는 설정에 대해 "우주여신 수식어는 부담이 많이 됐다. 감독님과 미팅했을 때 '감독에 대한 신뢰가 크고 작품도 너무 끌리는데 다만 시청자도 용납해야 하는 캐릭터를 해야 모두 행복하지 않겠냐. 이런 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표미녀 배우들이 해야 하지 않겠냐. 어떻게 나를 1순위로 생각한 거냐'고 물어봤다"고 했다.

이어 "감독님이 '그건 연기로 하는 거고, 유인나가 가진 사랑스러움이나 밝은 모습이 있는데 그걸 십분 활용하고 싶다'고 해서 믿고 출연을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박준화PD는 '도깨비' 커플을 다시 캐스팅한 것에 대해 "캐스팅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캐릭터와 어울리는지다. 이동욱 유인나가 캐릭터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면서 "촬영을 하면서 '도깨비'에서의 캐릭터 이미지와는 다른 부분이 있다고 봤다"고 했다.

박준화 감독이 29일 서울시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tvN 새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진심이 닿다’는 어느 날, 드라마처럼 로펌에 뚝 떨어진 대한민국 대표 배우 오윤서(유인나 분)가 완벽주의 변호사 권정록(이동욱 분)을 만나 시작되는 우주여신 위장취업 로맨스이다. 2019.1.2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이어 "유인나는 귀엽고 남자를 설레게 하는 매력이 있다고 하는데 이 드라마에서는 사랑스럽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 "이동욱은 멋지고 잘 생기고 연기를 잘 하는 배우인데, 권정록이라는 사람의 이미지를 가장 극대화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동욱은 유인나와의 재회에 대해 "일단 '도깨비'를 같이 해서 알아가는 과정이나 어떻게 연기를 하는 스타일인지 이미 알고 시작해서 시간을 줄일 수 있었다. 호흡도 잘 맞고, 믿음이 있다"고 했다.

이어 "'도깨비'에서의 케미스트리와 모습은 내게 영광이다. 그걸 지우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때를 기억하는 분들에게 다시 설렘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배우 유인나가 29일 서울시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tvN 새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진심이 닿다’는 어느 날, 드라마처럼 로펌에 뚝 떨어진 대한민국 대표 배우 오윤서(유인나 분)가 완벽주의 변호사 권정록(이동욱 분)을 만나 시작되는 우주여신 위장취업 로맨스이다. 2019.1.2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유인나는 "'도깨비' 때 워낙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지금도 관심을 받고 있다.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너무 비슷하다'는 염려의 목소리도 있다는 걸 알지만, 보면 그런 생각은 안 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써니로서 저승이를 바라볼 때는 '멋지다'는 감정은 아니었고 '귀엽고 사랑스럽다'는 감정이었다. 이 드라마를 찍을 때는 '정말 멋있다. 심쿵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고 있다. 그런 점이 시청자에게 전달될 것 같다"고 했다.

박PD는 "진심을 다룬다. 스타인 그의 마음 안에 있는 아픔, 사랑을 몰랐던 정록의 진심이 드러나면서 인간적인 관계 흐름으로 이어진다"면서 "진심이 통하고 평범한 삶 속에서 느끼는 행복을 전하겠다"고 했다.

유인나는 "정말 '로코'의 정석이다. 로맨틱하고 코믹하다. 웃으면서 설렐 수 있는 드라마다. 이렇게까지 설렐 드라마는 최근에 없었던 것 같다. 재미있다"고 강조했다.

. 오는 2월6일 첫 방송.

배우 이동욱(왼쪽부터), 유인나, 손성윤, 이상우가 29일 서울시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tvN 새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진심이 닿다’는 어느 날, 드라마처럼 로펌에 뚝 떨어진 대한민국 대표 배우 오윤서(유인나 분)가 완벽주의 변호사 권정록(이동욱 분)을 만나 시작되는 우주여신 위장취업 로맨스이다. 2019.1.2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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