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중단'깜짝선언 아라시 어떤 그룹?..SMAP 바통 이은 '日 국민 아이돌'

일본 국민 아이돌인 아라시가 27일 공식 팬클럽 사이트를 통해 2020년 12월31일부로 활동을 중단 한다는 깜짝 소식을 터트려 화제다. 아라시 공식사이트 캡처.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돌연 활동 중단을 선언한 그룹 아라시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면서 28일 오전 주요포털 실검 키워드로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7일 아라시는 공식 팬클럽 사이트를 통해 오는 2020년 12월31일을 끝으로 활동을 중단한다는 폭탄선언을 내놨다. 물론 이는 연예계 은퇴가 아닌 그룹 활동 중단으로 멤버들 간의 개별적인 활동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라시는 1999년 11월 싱글 앨범 ‘A.RA.SHI’로 데뷔한 일본의 대표적인 아이돌 그룹이다. 90년대 후반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쟈니스 주니어 황금기’의 주요 멤버들로 데뷔 전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첫 싱글 앨범 발매와 동시에 스타의 대열에 들어섰다.

2005년 드라마 ‘꽃보다 남자’이후 대중의 주목을 다시 받기 시작한 아라시는 오리콘 차트 연간 싱글 순위 1, 2위를 독점하며 정점에 올라섰다. 이후 같은 쟈니스 소속사의 대 선배이자 원조 ‘국민 아이돌’이었던 그룹 SMAP이 해체하자 타이틀을 이어 받으면서 일본 대중연예계의 가장 높은 호감도와 영향력을 지닌 그룹으로 유명세를 떨쳤다.

SMAP에 이어 아라시 마저 활동중단을 선언해 소속사 쟈니스의‘포스트 아라시’찾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아라시의 갑작스런 활동중단 선언 배경에 대해 일각에서는 결혼설을 제기해 이목을 끌고 있다.

일본의 한 매체는 사쿠라이쇼에 이어 리더 오노 사토시와 아이바 마사키도 열애 중이라고 밝히면서 두 번의 결혼 발표가 있을 수 있다는 깜짝 소식을 전해 일본 열도를 흥분에 떨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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