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로즈'→'각시탈'→'SKY캐슬', 대박 빚어낸 유현미 작가

박수정 기자 2019. 1. 1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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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미 작가가 이번에도 성공을 거두며 '그린로즈'부터 이어온 자신의 대박 필모그래피를 또 한 번 쌓아올렸다.

유현미 작가는 2003년 KBS 'TV문학관 - 향기로운 우물이야기'로 데뷔한 뒤, 2005년 자신의 첫 미니시리즈 SBS '그린로즈'를 성공시키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10년 '즐거운 나의집'에 이어 2012년 '각시탈'을 집필한 유현미 작가는 '각시탈'로 또 다시 2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작품성과 흥행력을 모두 갖춘 작가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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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현미 작가가 'SKY캐슬'로 다시 한 번 자신의 작품 세계를 인정받았다. 제공|'SKY캐슬' 포스터

[스포티비뉴스=박수정 이슈팀 기자] 유현미 작가가 이번에도 성공을 거두며 '그린로즈'부터 이어온 자신의 대박 필모그래피를 또 한 번 쌓아올렸다.

JTBC 금토드라마 'SKY캐슬'(연출 조현탁, 극본 유현미)는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인기 몰이 중이다. 지난 12일에 방송된 16회 방송분은 전국 시청률 19.2%(닐슨코리아,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비지상파 드라마 최고 시청률 역대 2위에 올랐다.

'SKY캐슬' 인기의 배경에는 배우들의 열연과 더불어 극의 전개를 책임지는 유현미 작가의 필력이 있다. 특히 데뷔 때부터 꾸준히 웰메이드 작품들을 집필하며 성공시킨 유현미 작가는 'SKY캐슬'의 성공으로 다시 한 번 자신의 작품 세계를 인정받았다.

유현미 작가는 2003년 KBS 'TV문학관 - 향기로운 우물이야기'로 데뷔한 뒤, 2005년 자신의 첫 미니시리즈 SBS '그린로즈'를 성공시키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고수, 이다해 주연의 '그린로즈'는 당시 동시간대 방송된 '불멸의 이순신', MBC '제5공화국' 등과 경쟁에서도 평균 시청률 19.6%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모았다. 고수와 이다해의 안타까운 사랑 속에 고수가 살인 누명을 벗고, 복수하는 과정을 세밀하게 그려 사랑받았다.

이어 2008년 집필한 '신의 저울'도 최고 시청률 16.5%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었다. '신의 저울'은 사법시험 합격 전 살인 사건에 연루된 가난한 고학생이 사법연수원에서 우정을 쌓은 친구와 갈등을 겪으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로, 한국형 스릴러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현미 작가는 '신의 저울'을 통해 2008년 제21회 한국방송작가상 드라마 부문, 2009년 제45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극본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 유현미 작가는 '그린로즈', '각시탈', '골든크로스'(왼쪽부터)를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제공|SBS, KBS

2010년 '즐거운 나의집'에 이어 2012년 '각시탈'을 집필한 유현미 작가는 '각시탈'로 또 다시 2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작품성과 흥행력을 모두 갖춘 작가로 우뚝 섰다.

2015년 방송한 '골든크로스' 또한 호평 받았다. '골든크로스'는 대한민국의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상위 단 0.001%들이 만든 비밀 사교 클럽 골든크로스를 배경으로 음모에 휘말려 가족을 잃은 남자의 복수극을 그렸다. 방송 당시 시청률은 10% 안팎을 오르내렸지만, 사회 현실을 녹여낸 대사와 짜임새 있는 스토리가 '골크리트(골든 크로스+콘크리트)'라는 마니아층을 형성해 호평 받았다.

'골든크로스' 이후 'SKY캐슬'로 3년 만에 돌아온 유현미 작가는 자신의 장기를 유감 없이 발휘하며 신드롬을 만들고 있다. 유현미 작가는 3년 이상 관련 내용을 취재했으며, 실제 사건을 연상시키는 현실적인 내용과 빠른 전개로 각본을 써내려가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 'SKY캐슬'을 통해 사회 현상을 풍자하는 디테일 장인 유현미 작가의 세계를 마음껏 느낄 수 있다.

유현미 작가의 'SKY캐슬'이 남은 4회차 방송 동안 비지상파 드라마 시청률의 신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JTBC 'SKY캐슬'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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