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에어팟 보청기 기능으로 엿듣기 가능"

안희정 기자 입력 2019. 1. 14. 08:38 수정 2019. 1. 1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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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에어팟이 다른 사람의 대화를 엿듣는 데 사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3일(현지시간) 디지털트랜드는 애플의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이 스파이 기능으로 쓰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청력에 다소 문제가 있는 사용자를 돕기 위해 이 기능을 추가했다.

사용자가 라이브 리슨 기능을 활성화한 후, 대화를 엿듣고 싶은 사람들 근처에 아이폰을 둔 다음 에어팟을 통해 다른 곳에서 대화를 엿들으면 된다는 이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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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행위에 쓰일 가능성 높아

(지디넷코리아=안희정 기자)애플 에어팟이 다른 사람의 대화를 엿듣는 데 사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3일(현지시간) 디지털트랜드는 애플의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이 스파이 기능으로 쓰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이 지난 9월 iOS12 업데이트를 통해 발표한 라이브 리슨(Live Listen) 기능이라는 보청기 기능을 통해서다.

라이브 리슨을 사용하면 시끄러운 식당 안에서도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들을 수 있다. 일종의 보청기 역할을 하는 셈이다.

에어팟 (사진=씨넷)

애플은 청력에 다소 문제가 있는 사용자를 돕기 위해 이 기능을 추가했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말을 엿듣기 위해 이 기능을 남용하고 있다는 의혹이 나왔다.

사용자가 라이브 리슨 기능을 활성화한 후, 대화를 엿듣고 싶은 사람들 근처에 아이폰을 둔 다음 에어팟을 통해 다른 곳에서 대화를 엿들으면 된다는 이론에서다.

외신은 애플이 이 상황을 인지하고 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말했다.

안희정 기자(hjan@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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