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아는형님' 종이인형 황광희&피오..김희철 "홍진경 온 줄 알았어"

박준혁 2019. 1. 12.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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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에 원조 강호동 라인 황광희와 新 강호동 라인 피오가 출연했다.

12일 밤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황광희와 피오가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또 강호동은 피오가 자기소개를 할 수 있게 형님들한테 조용히 좀 하자며 "내 집에 왔다고 생각하고 편안하게 하자"고 긴장을 풀어줬다.

강호동이 유독 피오를 편애하는 걸 알게 된 광희는 "피오의 어떤 점이 마음에 든 거야?"라고 돌직구로 질문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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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준혁 객원기자]

'아는형님'에 원조 강호동 라인 황광희와 新 강호동 라인 피오가 출연했다.

12일 밤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황광희와 피오가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강호동은 황광희가 긴장한 모습만 보고도 빵 터졌다. 또 강호동은 피오가 자기소개를 할 수 있게 형님들한테 조용히 좀 하자며 "내 집에 왔다고 생각하고 편안하게 하자"고 긴장을 풀어줬다. 이에 피오도 "단기호최나高에서 왔다"고 인사를 했다. '단기호최나'는 '단연키 기해년 호동이의 최애 동생은 나야 나'라는 뜻이었다.

서장훈은 이번 방송에 사실 "강호동 특집이래"라고 했다. 황광희는 '호동이를 배신한 동생', 피오는 '호동이한테 엮인 동생'이라는 것.

이에 대해서 황광희는 "내가 '스타킹'을 오래 하다가 '무한도전'으로 넘어가게 됐잖아. 그 이후로 호동이한테 전화 한 번 안 했거든"이라고 밝혔다. 당사자인 강호동은 이에 대해서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듯 했다. 황광희는 연락처는 있었으나 어떻게 먼저 전화를 해야할 지 몰라서 못 했다고 해명했다.

반면, 전역하고 나서 유재석에게는 바로 연락했다고 한다. 하지만 정작 같이 방송을 한 사람은 강호동이었다. 이에 김영철이 "재석이 형이랑 하는 거 있어 없어? 왜 없어?"라고 묻자, 광희는 "야 너나 잘해"라고 역공을 가했다.

이후 강호동이 '강심장'에서 광희의 활약상에 대해서 언급하자, 광희는 "처음부터 호동이가 나를 예뻐했던 건 아냐"라고 해 강호동을 바짝 긴장시켰다. 당시 '강심장' 3열에 앉아있던 '제국의 아이들' 멤버들이 조금이라도 피곤한 기색을 보일 때마다 표정으로 무언을 압박을 줬다는 것. 오랜만에 나온 강호동 피해자에 다른 형님들은 모두 신난 눈치였다.

강호동이 유독 피오를 편애하는 걸 알게 된 광희는 "피오의 어떤 점이 마음에 든 거야?"라고 돌직구로 질문을 던졌다. 이에 강호동 대신 이수근이 "말 많은 사람 싫어해"라고 대답했고, 김영철도 "나 봐. 나 같은 사람 싫어하잖아"라고 거들었다. 이에 광희는 "지가 다 해먹으려고"라고 했다.

한편, 광희는 "그럼 만약 너가 여기 온다고 하면 너가 몇 번째 정도는 잘하겠다 생각해?"라는 김희철의 질문에 "세 번째 쯤"이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바로 네 번째라고 정정했고, 자신은 강호동, 이수근, 김희철 다음일 것 같다고 했다. 김영철이 "너 들어오면 내 꼴 날 수도 있어"라고 하자, 이에 대해선 "그럴 수도 있겠다 생각하는 게 '무한도전'에서 내가 너랑 똑같았잖아"라고 말했다.

이후 광희는 자신이 인기가요 MC였던 것을 장점으로 내세우며 김희철에게 '전주 1초 듣고 맞히기' 대결을 신청했다. 김희철이 '1초 듣고 맞히기' 장인답게 맹활약하면서 '아는형님' 팀이 승리했다.

'나를 맞혀봐' 코너에서 피오 문제 하나를 아깝게 못 맞힌 서장훈은 정답 판정 기준에 이의를 제기하다가 더 이상 정답을 안 맞히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하지만 마지막 문제에서 계속 갈피를 못 잡는 형님들의 모습이 답답했는지 결국 뒤에 앉아있던 김영철한테 귓속말로 자신이 생각하는 정답을 들려줬다. 하지만 세부적인 내용이 맞질 않아 정답은 광희가 뺏어갔다.

2교시 예능 활동에서는 광희 팀과 피오 팀으로 나뉘어 장대 빨래 널기 대결이 진행됐다. 광희 팀 김희철 혼자서 피오 팀 4명을 상대로 5:0 완승을 거뒀다. 이어서 업그레이드 인물 퀴즈가 펼쳐졌고, 이번에는 피오 팀이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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