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사는 대신 입양..마음 따뜻한 스타들

디지털뉴스부 2019. 1. 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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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동안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유기견, 파양견 수는 약 65만 마리에 육박한다.

유기견들은 길거리에서 생활하거나, 보호소에 맡겨지더라도 다시 입양되지 않으면 안락사를 피하기 어렵다.

래퍼 매드클라운은 화장품 회사에서 '실험견'으로 있던 강아지와 유기견 5마리를 입양해 많은 이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한쪽 눈이 보이지 않거나, 나이가 많고 몸이 불편한 유기견들을 입양해 함께 생활하는 모습을 평소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자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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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동안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유기견, 파양견 수는 약 65만 마리에 육박한다. 유기견들은 길거리에서 생활하거나, 보호소에 맡겨지더라도 다시 입양되지 않으면 안락사를 피하기 어렵다.

그래서 최근에는 강아지를 사는 대신 유기견을 입양하자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데, 유기견을 입양해 새로운 삶을 선물한 마음 따뜻한 스타들을 누가 있을까?

로꼬 인스타그램


래퍼 로꼬는 지난달 유기견을 입양해 가족으로 맞이했다. '해피'라는 이름을 갖고 있던 강아지는 전 주인이 이사하면서 다락방에 버리고 가 홀로 방치된 유기견이었다. 한 봉사자의 도움으로 구조된 해피의 소식을 접한 로꼬는 봉사단체에 직접 연락해 입양했다.

로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외로이 방치돼 있던 해피가 오늘부터 라떼라는 이름으로 우리 가족이 됐다"며 #사지말고입양하세요 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글을 게재했다.

아론 인스타그램


그룹 뉴이스트의 멤버 아론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론이네 새 가족을 소개합니다."라며 유기견 입양의 소식을 전했다.

지난 11월. 털이 너무 잘 빠진다는 이유로 유기돼 주차장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한 유기견의 소식이 SNS를 통해 알려졌고 이 유기견은 아론의 친구로부터 구조됐다. 그 인연으로 아론은 유기견을 입양해 '꽃순이'라는 새 이름을 붙여줬다. 아론은 키우고 있던 반려견 '노아'와 함께 있는 꽃순이의 사진을 공개하며 잘 어울리는 반려견들의 모습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김소혜 인스타그램


지난 2016년 채널A '개밥 주는 남자'에 출연한 김소혜는 새 가족을 찾을 때까지 임시로 보호하고 있던 유기견 '밀크'를 직접 입양했다.

김소혜는 당시 방송에서 밀크에게 눈길이 간다며,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고 결국 부모로부터 밀크의 입양을 허락받았다. 김소혜는 "아주 평생 끝까지 데리고 살 거야"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그리고 지난해 10월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훌쩍 자란 밀크의 모습을 공개했다.

매드클라운 트위터


래퍼 매드클라운은 화장품 회사에서 '실험견'으로 있던 강아지와 유기견 5마리를 입양해 많은 이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많은 유기견을 입양한 매드클라운은, 동대문 근처를 떠돌아다니던 유기견을 데리고와 '대문이'라는 이름을 지어준 뒤 돌봐왔다. 이후 화장품 회사에서 실험견으로 쓰일 뻔한 강아지 '대길이'를 구출해 입양했고, 주인에게 상처를 입은 유기견 '대복이'와 다른 개들의 공격으로 한쪽 눈을 실명한 '대평이'도 차례로 입양했다. 최근에는 길거리에서 떠돌던 유기견 '미농이'까지...무려 다섯 마리의 유기견을 입양했다.

조윤희 인스타그램


조윤희는 여러 마리의 장애 유기견을 입양해 기르고 있다.

반려견을 떠나보낸 후 자연스럽게 유기견 봉사를 시작한 조윤희는 유기동물 보호와 후원을 위한 '스토리 펀딩'을 진행하는 등 유기견 보호에 힘쓰고 있다. 한쪽 눈이 보이지 않거나, 나이가 많고 몸이 불편한 유기견들을 입양해 함께 생활하는 모습을 평소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자주 전한다.

조윤희는 "작은 생명이라도 제가 책임질 수 있는 선에서 입양이라는 방식으로 책임지고 있습니다."라고 밝혀 많은 네티즌으로부터 찬사를 받기도 했다.

K스타 김유라 urarakim@naver.com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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