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깃줄에 날개 엉킨 천연기념물 수리부엉이 구조

2019. 1. 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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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인 수리부엉이가 도심 주택가 전선에 다리가 엉켜 날지 못하던 중 소방당국에 구조됐다.

인천 중부소방서에 따르면 3일 오전 9시 31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숭의동 한 주택가에 수리부엉이가 전선에 걸려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전깃줄을 풀어낸 뒤 수리부엉이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구조한 수리부엉이는 가까운 동물병원으로 인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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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깃줄에 날개 엉킨 천연기념물 수리부엉이 구조 [인천 중부소방서 제공]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천연기념물인 수리부엉이가 도심 주택가 전선에 다리가 엉켜 날지 못하던 중 소방당국에 구조됐다.

인천 중부소방서에 따르면 3일 오전 9시 31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숭의동 한 주택가에 수리부엉이가 전선에 걸려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발견 당시 수리부엉이는 2층 높이 전깃줄에 다리와 날개가 엉켜 움직일 수 없는 상태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전깃줄을 풀어낸 뒤 수리부엉이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천연기념물 제324호인 수리부엉이는 2012년 멸종위기야생동식물 2급으로 지정됐다.

수리부엉이는 몸을 움직이지 않고도 좌우 270도까지 고개를 돌릴 수 있고 시·청각 능력도 우수한 야행성 조류로 알려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구조한 수리부엉이는 가까운 동물병원으로 인계했다"고 말했다.

cham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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