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수·김태리·박서준·아이유, 2018년 안방 빛낸 주역들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인턴기자] 대중들은 드라마를 보면서 즐거움과 감동, 슬픔 등 다양한 감정을 느낀다. 올해도 많은 배우들이 안방극장을 찾아와 우리들을 웃기고 울렸다.
◆ '백일의 낭군님' 도경수, 편견을 깨버리다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은 종방 후에도 계속 회자될 정도로 많은 호응을 얻었다. 그 중에서도 주연을 맡은 도경수는 큰 인기를 끌었다.
도경수는 그룹 엑소 멤버다. 아이돌이 연기를 한다고 하면 편견을 가지고 바라보는 일이 대다수다. 연기에 대한 준비 없이 아이돌로서 쌓아온 인기를 등에 업고 작품 출연을 노리는 가수들이 있기 때문이다. 도경수는 사람들의 편견을 깨버린 대표적인 케이스다.
'백일의 낭군님'은 최고시청률 14.4%(이하 닐슨코리아)를 기록, 좋은 성적으로 막을 내렸다. 극 중 도경수는 세자 이율과 원득 역을 맡았다. 그는 세자로 등장할 때는 멋있고 똑똑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도경수는 기억을 잃고 순둥이가 된 원득이를 연기해 시청자에게 웃음을 안겼다. 도경수는 남지현과 아옹다옹 다투는 모습을 보이며 보는 재미를 유발했다.
◆ '미스터 션샤인' 김태리, 안방극장 데뷔 #성공적
김태리는 영화 '아가씨' 이어 tvN 주말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으로 두 번째 인생작을 만들었다. 이 드라마는 최고시청률 19.1%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미스터 션샤인'은 김태리가 안방극장에 처음으로 발을 들인 작품이다. 극 중 김태리는 "어차피 피었다 질 꽃이면 제일 뜨거운 불꽃이고 싶었다"며 복수를 다짐하는 고애신 역할을 맡았다.
김태리는 차분하지만 단호한 말투-강렬한 눈빛으로 굳건한 모습의 고애신을 연기했다. 외면의 강한 모습과는 다르게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고애신을 보며 시청자들은 눈물을 훔쳤다.
◆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 나르시즘 연기의 대명사
박서준은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엄청난 재력-잘생긴 얼굴을 모두 소유한 부회장 이영준 역을 맡았다.
극 중 박서준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나르시즘'에 빠진 모습을 연기했다. 작품 속 그는 당황스러울 만큼의 자기애를 뽐냈다. 하마터면 재수 없었을 수도 있었지만 박서준은 자신의 매력을 살려 역할을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시청자들은 능청스러운 그의 연기에 웃음을 터뜨렸다. 특히 박서준 특유의 질투하는 표정은 누나 미소를 짓게 했다. 여기에 오랜 시간 함께 일해 온 박민영이 퇴사를 선언하자 그를 잡기위해 고군분투하는 박서준의 모습도 웃음을 자아냈다.
◆ '미스 함무라비' 고아라, 정의를 목표로 나아가다
고아라는 JTBC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에서 신입 판사 박차오름 역을 맡았다. 작품 속 고아라는 정의를 목표로 현실과 맞서지만 그를 싫어하는 사람들로 인해 계속해서 좌절했다.
'미스 함무라비' 고아라는 징역 4년을 선고받은 가해자가 자살을 시도하자 패닉 상태에 빠졌다. 이어 그는 '남혐 판사'라며 대중의 뭇매를 맞았다. 고아라의 판결에 불만을 품은 사람들은 그를 찾아가 '물러가라' 등의 깃발을 들고 항의했다. 참다못한 고아라는 부장 판사 성동일에게 찾아가 사직서를 냈다.
고아라는 '강한 사람에게 강하고 약한 사람에게 약해야 한다'는 좌우명을 가지고 나아가던 중 시련을 맞이했다. 시청자들은 고아라가 굳은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중 마녀사냥을 당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워했다.
◆ '나의 아저씨' 아이유, 성장 드라마 속 주인공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아이유는 이선균과 호흡을 맞추며 성장 드라마를 그려냈다.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아이유는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이지안 역을 맡았다. 극 중 아이유는 엄마가 진 빚을 모두 떠맡게 됐다. 아이유는 회사 대표의 부탁으로 이선균(동훈)에게 접근해 도청을 시도했다. 이선균이 승진하자 아이유는 도망자 신세가 됐다. 이선균은 그런 아이유를 계속해서 따뜻하게 대했다.
극 중 아이유는 이지안이 스스로를 세상으로부터 버림받았다고 생각하는 모습을 잘 담아냈다. 또한 그는 이지안이 동훈을 만난 이후로 점차 성장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표현했고 이러한 점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신정헌 기자, 안성후 기자]
김태리|도경수|박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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