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메신저 피싱 예방 위한 '글로브 시그널' 도입

한광범 2019. 1. 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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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를 통한 피싱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가 이를 막기 위해 친구로 등록하지 않은 해외 사용자를 더욱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글로브 시그널'은 친구로 등록되지 않은 대화 상대가 해외 번호 가입자로 인식될 경우 이용자가 이를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주황색 바탕의 지구본 프로필 이미지를 보여주게 돼 이용자 보호기능이 한층 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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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번호 가입자 프로필, 지구본 이미지로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메신저를 통한 피싱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가 이를 막기 위해 친구로 등록하지 않은 해외 사용자를 더욱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는 2일 메신저 피싱 등으로 인한 이용자 피해 방지를 위해 카카오톡에 ‘글로브 시그널’을 새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도입되는 ‘글로브 시그널’은 지난 2012년부터 시행 중인 ‘스마트 인지기술’을 한층 강화한 것이 주된 골자다. 스마트 인지기술은 해외 번호 가입자의 경우 프로필에 국기 이미지를 보이게 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글로브 시그널’은 친구로 등록되지 않은 대화 상대가 해외 번호 가입자로 인식될 경우 이용자가 이를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주황색 바탕의 지구본 프로필 이미지를 보여주게 돼 이용자 보호기능이 한층 강화됐다.

해당 대화 상대를 친구로 추천하거나 채팅창을 클릭하는 경우 팝업 형태의 경고창이 뜬다. 또 대화창 상단에 대화 상대 가입 국가명과 함께 미등록 해외번호 사용자에 대한 경고·주의사항이 안내된다.

이번 글로브 시그널은 피싱 범죄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통해 이용자 경각심을 고취해 관련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마련됐다. 카카오 측은 이용자가 대화를 하기 전에 프로필 이미지, 경고 메시지를 통해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게 돼 관련 피해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지인을 사칭해 금전을 편취하는 등의 사례가 급증해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 요구 및 피해 방지를 위해 강화된 기능을 도입했다”며 “향후에도 카카오톡 이용자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광범 (toto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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