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문세윤 먹방 명언에 최고 시청률 터졌다 '12.3%'

배효주 2018. 12. 3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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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집사부일체’를 찾아온 네 명의 ‘먹사부’들이 2018년, 대한민국을 관통한 키워드를 음식과 함께 총정리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2월 30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는 20세~49세 젊은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집계한 2049 타깃시청률 5.3%를 기록했다. 가구 시청률은 9.4%, 분당 최고 시청률은 12.3%(수도권 2부)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지난 28일 진행된 ‘2018 SBS 연예대상’의 비하인드를 시작으로 네 명의 ‘먹사부’ 유민상, 김준현, 김민경, 문세윤과 함께 한 해 동안 대한민국을 강타한 주요 키워드들을 되짚어보는 '2018 연말정산'으로 꾸며졌다.

사부를 만나기에 앞서 새벽 6시에 수트를 차려 입고 등장한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레드카펫을 따라 한 고깃집에 모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들이 영문도 모른 채 기다리던 사부는 바로 ‘맛녀석’ 유민상, 김준현, 김민경, 문세윤 이었다. 수트와 드레스차림의 네 사부는 레드카펫을 밟으며 근엄하게 고깃집으로 입장했지만, 역대급 어수선함으로 웃음을 안겼다. 멤버들은 네 사람을 '먹사부'라고 부르기로 했다. 이상윤이 "저는 그 프로그램('맛있는 녀석들')의 엄청난 애청자"라며 팬심을 드러내자 유민상은 "안 먹는 사람들 대리만족용이지"라고 ‘모난형’의 면모를 드러내 폭소를 자아냈다.

김준현은 “저희를 사부로 초청해주셔서 감히 와도 되나 싶었는데, 초대해주셨으니까 아주 기쁘고영광스러운 마음으로 왔다”며 “단지 먹기만 하는 하루는 아니다. 2018년 올해를 관통한 키워드, 이슈들을 정리하면서 마무리 할거다”라고 말했다.

먼저 김준현은 2018년 첫 번째 키워드로 '평화와 화합'을 꼽았다. 진지하게 남북 정상회담 이슈를 말하던 김준현은 "이제 우리도 평화와 화합의 식탁을 맞이해야 한다"며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가져왔다. 그는 "제주 돼지와 평양 한우를 한자리에서 같이 먹는 날을 기대한다. 우리가 통일이 되면 옥류관에서 '먹방'을 찍어보자는 염원이 있다"며 키워드와 음식을 연결시키는 센스를 보여줬다.

김준현은 고기를 굽기 시작했고, 문세윤은 "고기 구울 때 엄마 전화도 안 받는다"라며 김준현의 전문성을 얘기했다. 김준현은 고기의 대가답게 고기를 맛있게 굽는 스킬, 소금을 뿌리는 시점, 트러플 오일을 스프레이 해 특별하게 먹는 법 등 '먹사부'다운 면모도 유감 없이 발휘했다. 먹사부들의 위엄은 남달랐다. '순백의 위장에 고깃기름을 흩뿌려줘라', '먹어도 될까 할 때가 먹을 때다', '이유 없는 반찬은 없다' 등 주옥 같은 '먹언'들을 풀어놓은 것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한 쌈에 넣자는 육성재의 제안에 김준현은 “역시 육성재”라며 칭찬을 쏟아냈다. 김준현은 "그렇게 맛있는 조합은 아니다. 근데 관계를 개선하려고 할 때 불편함이 앞서지 않냐. 그 불편함을 겪어내려는 용기, 의지가 없다면 평화와 화합은 시작할 수 없다. 이 쌈을 통해 시도해보자”며 평화와 화합의 쌈도 보여줬다.

뒤이어 김민경이 준비한 두 번째 키워드는 '미세먼지'였다. 김민경은 미세먼지를 타파할 맛 팁으로 달걀을 추천했다. 하루에 달걀 165알을 먹어 ‘달걀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가진 김민경은 소금없이도 삶은 달걀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팁을 전수하겠다고 했다. 이마에 달걀 박치기 복불복 게임을 통해 양세형, 문세윤이 날달걀을 맞은 후 팁이 공개됐다. 진미채였다. 하지만 멤버들은 물론 다른 사부들도 맛이 이상하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엔 사이다가 나왔다.

이후 먹사부들과 멤버들은 2차 장소로 이동했다. 세 번째 키워드는 '싫존주의'였다. 유민상은 '싫은 것도 존중해 주자는 주의'로 집단주의적 사고에서 벗어나 개인의 목소리나 취향도 존중해야 한다는 사회적 변화를 소개했다. 그의 키워드 음식은 햄버거와 피자였다. '건강식을 존중해 주듯 패스트푸드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취향도 존중해 달라'는 의미였다.

마지막 문세윤의 키워드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란 뜻의 '소확행'이었다. 문세윤은 소확행을 느끼게해줄 음식으로 김치를 가져왔다. 문세윤은 "냉장고에 항상 있다. 그런데 우리는 김치에게 고마워하지 않는다. 소중하지만 아주 확실한 맛. 우리는 잊고 살았다"고 김치의 소중함에 대한 열변으로 ‘김치부흥회’를 만들어 웃음을 안겼다. 문세윤의 먹팁에 이어 "음식을 위해 따로 냉장고가 있는 것은 김치와 와인뿐이다. 김치도 와인 정도로 취급해 줘야 한다"는 먹사부들의 ‘먹언’이 터져나온 이 장면은 12.3%로 이 날 ‘최고의 1분’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SBS)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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