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 장희진, 여배우 출신 재벌가 며느리로 변신 '우아한 슬픔'

2018. 12. 2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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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 장희진의 '우아한 슬픔'이 묻어나는 첫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내달 27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새 드라마 '바벨'은 복수를 위해 인생을 내던진 검사와 재벌과의 결혼으로 인해 인생이 망가진 여배우의 사랑 그리고 살인과 암투 속에 드러나는 재벌가의 탐욕스러운 민낯과 몰락을 그린 드라마다.

장희진은 '바벨'에서 국민 여동생, 국민 연인으로 칭송되는 대한민국 최고의 여배우였지만, 현재는 재벌가 며느리로 살아가고 있는 한정원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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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바벨' 장희진의 '우아한 슬픔'이 묻어나는 첫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내달 27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새 드라마 '바벨'은 복수를 위해 인생을 내던진 검사와 재벌과의 결혼으로 인해 인생이 망가진 여배우의 사랑 그리고 살인과 암투 속에 드러나는 재벌가의 탐욕스러운 민낯과 몰락을 그린 드라마다.

장희진은 '바벨'에서 국민 여동생, 국민 연인으로 칭송되는 대한민국 최고의 여배우였지만, 현재는 재벌가 며느리로 살아가고 있는 한정원 역을 맡았다. 행복한 결혼 생활을 꿈꿨지만, 가족 간의 큰 이질감과 남편의 두 얼굴에 지쳐가다 우연히 찾아온 한 남자에 의해 번민하게 되는 여자의 복잡 미묘한 마음을 그려낸다.

이와 관련 장희진이 재벌가 며느리다운 고급스러운 매무새와 달리, 어두운 표정을 짓고 있는 자태가 포착됐다. 극 중 한정원이 가족 식사를 앞두고 비통하고 씁쓸한 표정으로 호텔 로비 소파에 앉아 남편과 시아버지인 태산그룹 회장을 기다리는 장면이다. 남편과 시아버지가 도착하자 애써 얼굴에 웃음을 지어보려 노력하는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겉모습만 화려한 재벌가에 지친 한정원의 면모가 눈에 띄면서 참담한 그녀의 심정이 극 전개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관심을 모은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장희진은 밝게 웃으며 등장해 스태프들에게 일일이 눈을 맞춰 인사를 나눴다. 이어 한정원 캐릭터로 순식간에 몰입한 그녀는 NG 없이 장면을 100% 소화했다.

첫 촬영을 마친 장희진은 "첫 촬영 앞두고 긴장과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러나 좋은 배우들, 든든한 감독님, 스태프분들 덕분에 힘이 많이 돼 첫 촬영을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다"며 "좋은 작품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촬영에 임하겠다. 드라마 '바벨'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첫 촬영 소감을 전했다.

제작진 측은 "장희진은 첫 촬영부터 맞춤옷을 입은 듯 한정원으로 완벽 변신, 제작진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며 "사랑으로 인해 번뇌에 빠지는 한 여자의 복잡한 심경을 표현할 장희진 표 한정원 캐릭터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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