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성 높인 차세대 여권 '남색 표지 확정'(상보)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2018. 12. 2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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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초록색인 표지 색상을 남색으로 바꾸고, 전통문양을 활용해 속지(사증면) 디자인을 대폭 개선하며 보안성을 크게 높인 차세대 여권 디자인이 확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은 제2차 공공디자인위원회를 2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 회의실에서 개최해 차세대 여권 디자인을 확정됐다.

차세대 전자여권 디자인은 보안성을 높이기 위해 폴리카보네이트(PC) 재질을 도입하는 것을 계기로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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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양 활용한 다양한 표지 특색
문체부 제2차 공공디자인위원회 개최
차세대 여권 표지와 내지© News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현재 초록색인 표지 색상을 남색으로 바꾸고, 전통문양을 활용해 속지(사증면) 디자인을 대폭 개선하며 보안성을 크게 높인 차세대 여권 디자인이 확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은 제2차 공공디자인위원회를 2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 회의실에서 개최해 차세대 여권 디자인을 확정됐다.

차세대 전자여권 디자인은 보안성을 높이기 위해 폴리카보네이트(PC) 재질을 도입하는 것을 계기로 개발됐다.

차세대 여권은 현재 신원정보면의 종이 재질을 내구성·내충격성·내열성이 강화된 플라스틱인 폴리카보네이트(Polycarbonate, PC) 재질로 바꿨으며, 사진과 기재 사항을 레이저로 새겨 넣는 방식을 이용해 보안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했다.

차세대 여권 개요 © News1

표지 색상은 일반·관용·외교관 여권에 따라 남색, 진회색, 적색으로 각각 구분했다.

남색이 일반 여권의 색상으로 지정된 것은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전 세계 78개국이 청색 계열의 여권 색상을 사용하고 있는 것을 참고했다.

여권 겉면은 우측 상단에 나라문장을, 좌측 하단에 태극문양을 양각으로 표현한 디자인을 채택했다.

디자인 개발 책임자인 김수정 서울대 디자인학부 교수는 "표지 이면은 한국의 상징적 이미지와 문양들을 다양한 크기의 점들로 무늬(패턴)화해 전통미와 미래적인 느낌을 동시에 표현했다"며 "속지(사증면)도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보여주는 다양한 이미지를 활용해 다채로운 느낌이 들도록 디자인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2007년 문체부와 외교부(장관 강경화)가 공동으로 주관한 '여권디자인 공모전'에서 이번 차세대 전자여권의 원안을 공모해 수상한 바 있다.

차세대 전자여권은 2020년부터 발급할 예정이다.

현행 여권은 유효기간 만료 시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여권 소지인이 희망하는 경우에는 유효기간 만료 전이라도 차세대 여권으로 교체할 수 있다.

사증면01 © News1
차세대 여권 사증면02© News1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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