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X이세영, 비정한 부부..'왕이 된 남자', 투샷 첫 공개

[Dispatch=박혜진기자] 연기자 여진구와 이세영이 비정한 부부로 분한다.

tvN '왕이 된 남자' 측이 20일 투샷을 첫 공개 했다. 여진구(이헌, 하선 역)와 이세영(유소운 역)의 위태로운 부부 관계가 드러났다.

살얼음판 같은 궁궐의 모습이었다. 이세영은 여진구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두 눈에 눈물이 가득했다. 반면, 여진구는 그녀를 싸늘하게 내려다봤다. 

여진구는 1인 2역을 연기한다. 목숨을 위협받는 왕 ’이헌’과 광대 ‘하선’이다. 이세영은 중전 ‘유소운’ 역을 맡았다. 이헌과 하선이 동시에 사랑한 여인이다.

제작진은 “같은 얼굴의 두 남자와 한 여자가 빚어내는 흥미로운 로맨스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왕이 된 남자'는 영화 '광해'를 원작으로 한 리메이크 작품이다. 임금이 암살에서 벗어나려 자신과 닮은 광대를 궁에 들이는 이야기다. 내년 1월 7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왕이 된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