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섭, 가요계에 'Mark' 새기다 [M+인터뷰①]

이창섭이 첫 솔로앨범 ‘Mark’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MBN스타 신미래 기자] 이창섭이 가요계에 새 흔적을 새겼다. 데뷔 6년 만에 솔로로 데뷔한 이창섭은 기다려온 순간만큼 심혈을 기울여 ‘마크’를 완성했다.

지난 11일 이창섭의 첫 번째 솔로 앨범 ’Mark’가 발매됐다. ‘MARK’에는 타이틀곡 ‘Gone’을 포함해 ‘틈’ ’Way’ ’Shelter’ ’Ever’ 등 총 6곡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이창섭은 전곡 작사했으며, ’Way’ ’틈’ ’Ever’의 작곡에도 참여해 자신의 음악 스타일을 그려냈다.

이창섭은 온전히 자신의 취향으로 만들어진 ‘MARK’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며, 6년 만에 솔로 앨범을 낸 소감을 밝혔다.

“6년 만에 솔로 앨범을 낼 수 있게 돼 영광이다. 이번 앨범을 통해 한 번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만들어진 것 같다. 이 앨범을 작업하면서 느꼈던 건 옛날에 음악 대했던 태도와 지금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고 느꼈다. 음악에 있어서 만들고 작업하고 노래하고 부르는 것에 있어 마음가짐 가지는 방식도 참 많이 달라졌다고 생각했다. 데뷔 때보다는 참 많이 달라졌다고 생각한다.”

이창섭이 첫 솔로앨범 ‘Mark’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이번 앨범에 수록된 노래에 대해 이창섭은 “노래하는 순간만큼은 진심이었다. 가사가 갖고 있는 의미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아 노래했다”며, 자신의 노래를 듣고 군 입대 이후 빈자리를 느낄 팬들의 그리움을 조금이나마 다독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어 자신의 현 생각을 담은 노래 ‘Gone’ ‘Ever’를 추천하며,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 말하고자 했던 의도를 털어놓기도 했다.

“이번 앨범은 혼자 고뇌하는 것들이 담겨 있다. 사람에 관해 전달하고 싶었다. 이별했을 때 느낌, 연인이 아닌 가족이 될 수도, 동료가 될 수 있다. 그 사랑과 관계를 전달하고 싶었다. ‘Ever’는 듣는 사람들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각자 속해 있는 환경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

무엇보다 이번 앨범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노력뿐 아니라 지인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이창섭의 ‘MARK’ 속 모든 사진은 비투비 프니엘의 작품이다. 이창섭은 프니엘에게 직접 부탁했다.

이창섭이 첫 솔로앨범 ‘Mark’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첫 솔로 앨범이지만 완성도가 높은 앨범이다. 프니엘이 처음부터 끝까지 재킷 사진을 찍었다. 사진이 되게 잘나왔다. 촬영 날 붓기도 없었고, 날씨도 너무 좋았다. 모든 게 딱 맞아떨어진 재킷 촬영 날이었다. 지금까지 봤던 사진 중 가장 마음에 든다. 몽환적인 느낌이 있었으면 했는데, 프니엘이 거울을 가지고 와서 상반된 느낌으로 찍어줬다. 그 느낌이 좋았다. 저는 아무래도 제가 마음이 편안 사람과 일할 때가 좋은 것 같다. 프니엘이 예쁜 사진을 찍어줘서 감사하고 있다.”

프니엘에 이어 타이틀곡 ‘Gone’ 뮤직비디오에는 절친 에이핑크 박초롱도 여주인공으로 나섰다. 이창섭은 절친 박초롱과의 호흡에 대해 만족해하며, 장난 섞인 농담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초롱이가 뮤직비디오 여주에 대한 로망이 있다고 하더라.(웃음) 초롱이가 생각보다 연기를 잘하더라. 생각보다 호흡이 착착 잘 맞고, 잘 따라왔다. 그리고 워낙 친하다 보니까 촬영할 때 마음이 편안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인터뷰②에서 계속)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