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양아치네".. '런닝맨' 이광수의 배신은 이시영도 욱하게 한다[종합]

이혜미 2018. 12. 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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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시영이 '런닝맨'에 완벽하게 녹아들었다.

9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선 이시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연말정산 미션을 함께했다.

팀 전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서 이시영은 하하, 이광수와 팀을 이뤘다.

이시영은 하하와 이광수를 기다렸다며 "둘이 아니면 문도 안 열어주려고 했다"라 밝히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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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배우 이시영이 ‘런닝맨’에 완벽하게 녹아들었다. 

9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선 이시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연말정산 미션을 함께했다. 

팀 전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서 이시영은 하하, 이광수와 팀을 이뤘다. 이시영은 하하와 이광수를 기다렸다며 “둘이 아니면 문도 안 열어주려고 했다”라 밝히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들의 미션은 강원도 양젖 짜기다. 하하가 수소문 끝이 목장 섭외에 성공한 가운데 이 과정에서 이광수는 ‘아시아프린스’답지 않게 인지도굴욕을 당하며 깜짝 웃음을 선사했다. 

흥이 오른 하하는 내친김에 모임을 만들자며 ‘양아치’를 제안했다. ‘양’처럼 아낌없이 주는 우린 ‘치’고라는 뜻. 이시영은 “사람이 어긋날 때가 있지 않나. 초심에서 어긋날 때 마음을 다 잡기 위해 ‘양처럼’과 ‘치고’를 외치자. 들으면 들을수록 괜찮다”라며 만족을 표했다. 이광수는 “아직 본격적인 미션은 시작도 안 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라며 웃었다. 

그러나 투표권 분배 의리게임이 시작되면 이들의 우정에도 금이 갔다. ‘배신자’ 이광수가 여지없이 투표권을 독식한 것. 이에 이시영은 “진짜 양아치네. 균등하게 한다고 하지 않았나?”라며 욱한 반응을 보였다. 하하는 이광수의 전 여자 친구 사진을 빌미로 투표권을 얻어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들은 이광수의 인지도 테스트를 위한 깜짝 몰래카메라도 진행했다. 결과는 이광수의 대 굴욕. 자연히 촬영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한편 유재석 지석진 전소민의 ‘소민 팀’은 홍콩을 찾아 스테이크 먹기 미션에 도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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