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모♥서수연이 정말로 결혼한다면

이기은 기자 입력 2018. 12. 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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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필모와 그의 짝 서수연이 결혼을 암시했다.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차치하고서라도, 연애 리얼리티 특성상 이필모와 서수연 커플의 진지한 관계와 감정이 화면 제반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그저 카메라를 켜놓기만 해도, 이필모와 서수연은 타인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은 채 자신들의 추억을 만들어나가고 관계를 주재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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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모 서수연 연애의 맛 김정훈 김진아 구준엽 오지혜 김종민 황미나 신지 김정민 최화정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배우 이필모와 그의 짝 서수연이 결혼을 암시했다. 실제로 두 사람이 부부가 된다면 리얼리티 콘셉트의 예능프로그램은 말 그대로 ‘현실’이 되는 셈이다.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이 예상 외의 호평을 얻고 있다.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차치하고서라도, 연애 리얼리티 특성상 이필모와 서수연 커플의 진지한 관계와 감정이 화면 제반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애초 ‘연애의 맛’은 40대 노총각 연예인들에게 약 열 몇 살의 나이 차이가 나는 젊은 일반인 여성을 소개팅 시켜주는 기획으로, 세간의 불쾌감과 불만을 자아내기도 했다. 지금껏 TV 속 다수 남성연예인들이 나이와 별개로, 미모의 어린 여성을 만나거나 함께 어울리는 상황이 당연시돼왔고 이는 남성과 여성이 평등하지 않은 상황으로 비춰진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사랑이라는 본질은 일련의 불편한 비난 요소와 논란을 상쇄했다. 이필모와 서수연은 나이, 직업 등 조건을 떠나 서로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이필모는 연예인이기 전에 한 남자로서 상대방에게 모든 진심을 성심껏 표출하며 시청자들의 마음마저 움직였다. 서수연 역시 이필모를 유명인으로 대하기보다, 실제 결혼 상대자로 신중히 고려하며 예능 속 소소한 현실감을 일종의 다큐멘터리처럼 극대화시켰다.

이필모는 타 방송을 통해서도 “방송 이외에도 만난 적 있다”라고 증언하며, 서수연과의 진중한 만남을 지속해왔다. 이는 사실상 만남의 매개나 계기가 더 이상 중요치 않으며, 두 사람의 감정적 소통만이 핵심으로 떠올랐다는 남성 측의 최후 선전포고이기도 했다.

프로그램 측이 현실적 사랑과 결혼을 위해 고투하는 이들 덕을 톡톡히 본 것은 당연지사다. 그저 카메라를 켜놓기만 해도, 이필모와 서수연은 타인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은 채 자신들의 추억을 만들어나가고 관계를 주재해나간다.

지난 6일 밤 방송분에서 서수연은 뽑기 기계에서 시계를 뽑는데 몇 분만에 4만 원을 소비했다. 제작진은 “예물각”이라는 문구를 넣으며 다소 상업적인 호들갑을 떨기도 했다.

하지만 이조차 시청자들이 흐뭇하게 웃어넘길 수 있는 것은, 시계를 곧장 이필모에게 자랑하는 서수연의 순수함과 그런 서수연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이필모의 애정이 카메라 너머 고스란히 전달된 덕분이다. 결혼 가능성이 누구보다 높은, 결실이 임박한 이 커플의 포근한 ‘러브 스토리텔링’이 비로소 완성됐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서수연|연애의 맛|이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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