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선물로 전철을 도배해봤어~" 방탄소년단 팬들 통큰 2호선 생축이벤트로 눈길

정하은 2018. 11. 3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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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도 장식도 어마어마한 생일축하 겸 새해기념 선물이다.

그룹 방탄소년단 팬들이 멤버들을 위해 30일 수도권 지하철 2호선에 앨범 재킷을 모티브로 도배한 특별한 한 칸을 마련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들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다가오는 2019년 새해 기념으로 저희는 서울 2호선 열차 내부의 랩핑 광고를 준비했습니다! 춥고 힘들지만 따뜻한 지하철 안에서 멋진 탄이들을 만납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라며 방탄소년단의 2019년을 통크게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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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 규모도 장식도 어마어마한 생일축하 겸 새해기념 선물이다.

그룹 방탄소년단 팬들이 멤버들을 위해 30일 수도권 지하철 2호선에 앨범 재킷을 모티브로 도배한 특별한 한 칸을 마련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방탄소년단 팬들은 너도나도 인증샷을 공개하며 뜨거운 환호를 보내고 있다.

이번 래핑광고는 7명의 방탄소년단 열혈팬, 일명 '홈마'(아이돌의 고퀄리티 사진 동영상을 촬영해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리는 팬)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2019년 새해를 기념하고 12월에 있을 멤버 진과 뷔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의 앨범 커버를 따와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들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다가오는 2019년 새해 기념으로 저희는 서울 2호선 열차 내부의 랩핑 광고를 준비했습니다! 춥고 힘들지만 따뜻한 지하철 안에서 멋진 탄이들을 만납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라며 방탄소년단의 2019년을 통크게 축하했다.

지하철 내부는 온통 핑크빛으로 물들여 있으며 곳곳에 방탄소년단 앨범 자켓 사진과 광고를 만든 홈마들이 직접 찍은 사진들로 장식되어 있다. 열차 바닥에는 방탄소년단의 노래 '앤서 : 러브 마이셀프(Answer : Love Myself)' 가사인 '저 수천 개 찬란한 화살의 과녁은 나 하나'라는 글귀가 쓰여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온전히 방탄소년단을 위해 꾸며진 지하철 운행이 시작되면서 첫날인 30일부터 팬들은 각종 SNS를 통해 인증샷을 게재하며 열띤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팬들은 "꼭 한번 타보고 싶다", "추운 겨울 속 따뜻한 공간이다", "아이디어 기발하다", "지하철을 꾸미는 게 일상 속 큰 위로가 될 수 있단 걸 알았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우리 딸이 학교 가는데 (방탄소년단 칸을) 탔다더라. 나도 타보고 싶다"라는 반응도 있었다.

한편, 해당 열차는 오늘(30일)부터 내년 1월 초까지 수도권 지하철 2호선 215편성 5호 칸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ㅣ트위터 (@MoNiJun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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