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수 결혼 심경 "예비신부, 선물 같은 사람" [전문]

이기은 기자 입력 2018. 11. 3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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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수가 결혼 소식을 전하며 팬들에게 심경을 고백했다.

30일 박해수는 소속사 공식입장 발표 이전 자신의 팬카페 와일드플라워에 직접 결혼 소식을 공개했다.

박해수는 "제가 인생의 반려자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하려합니다. 2019년 1월 14일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조용하게 결혼식을 올립니다"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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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수 결혼 소감 예비신부 슬기로운 감빵생활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배우 박해수가 결혼 소식을 전하며 팬들에게 심경을 고백했다.

30일 박해수는 소속사 공식입장 발표 이전 자신의 팬카페 와일드플라워에 직접 결혼 소식을 공개했다.

박해수는 “제가 인생의 반려자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하려합니다. 2019년 1월 14일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조용하게 결혼식을 올립니다”라고 운을 뗐다.

박해수는 예비신부에 대해 “제게는 참 선물 같은 사람입니다. 제 곁에서 제가 힘들 때나 즐거울 때 손 꼭 잡아주고 힘이 되어주는 이 친구와 평생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결실을 맺으려 합니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박해수는 팬클럽을 향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그는 “마음 같아서는 다 초대해서 식사 대접이라도 하고 싶은 마음이지만 조용히 식 하고 우리 카페 식구들과는 따로 자리 만들어서 찾아뵙겠습니다”라며 팬클럽과의 개인 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박해수와 예비신부는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알고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했다. 예비신부는 6살 연하의 일반인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은 2019년 1월 14일 비공개로 진행된다. 배우 이기섭이 사회를 맡고, 박해수와 성경모임을 함께하는 뮤지컬 배우들과 울랄라세션 박광선이 축가를 부른다.

박해수는 다양한 영화, 드라마를 통해 대중들과 소통해온 배우다. 그는 올해 초 종영한 케이블TV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주연 역으로 사랑받은 바 있다.

다음은 박해수 결혼 소감 전문

안녕하세요. 박해수입니다. 오랜만에 영상 아닌 편지를 쓰려니 어색하네요.

조금은 갑작스럽고 또 놀라실 분들도 있겠지만 여러분들께 저의 행복한 소식을 전하고자 합니다. 몇 시간 뒤 저희 회사에서 이 소식을 알리기 전에 우리 와플 식구들에게 먼저 알리고자 이렇게 부족하고 죄송하지만 편지로 몇 자 적어봅니다.

제가 인생의 반려자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하려합니다. 2019년 1월 14일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조용하게 결혼식을 올립니다.

제게는 참 선물 같은 사람입니다. 제 곁에서 제가 힘들 때나 즐거울 때 손 꼭 잡아주고 힘이 되어주는 이 친구와 평생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결실을 맺으려 합니다.

오랜시간 늘 한결 같이 연극 무대에서부터 지금까지 저와 함께 동행해주시고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와일드플라워 여러분께서 저의 결혼을 축복해 주신다면 더없이 행복한 날이 될 것 같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다 초대해서 식사 대접이라도 하고 싶은 마음이지만 조용히 식 하고 우리 카페 식구들과는 따로 자리 만들어서 찾아뵙겠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우리 식구들이 주신 사랑과 응원을 기억하면서 배우로서 변함없는 자세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무대에서도 빨리 뵙고 싶습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결혼 소감|박해수|슬기로운 감빵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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