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한정수, 토크 마이웨이 달리는 '투머치토커'(ft.반전美)[Oh!쎈 리뷰]

김수형 2018. 11. 28. 07:1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김수형 기자] 토크 '마이웨이'를 달리는, 투머치토커 한정수의 반전매력이 그려졌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 새친구 한정수와 함께했다. 

이날 배우 한정수를 보자마자 모두 반가워했다. 이어 청춘멤버들은 한정수에게 가수에서 어떻게 배우로 전향했는지 계기를 물었다. 한정수는 "소속사와 갈등, 팀과의 불화 등 여러가지 문제로 나왔다"면서 방황을 하던 중, 친구 제안으로 대학로 극단 아르바이트를 하게됐다고 했다. 대학로에서 1년간 호객꾼으로 일을 하다가, 이듬해 서울예대 영화과로 진학하게 됐다고 했다. 

알고보니 김부용과 같은 학교 출신이었다. 한정수는 "통하는게 많다"며 반가워했다. 이때 아는 사이처럼 보이자, 멤버들은 "둘이 여자 문제로 사연있냐"고 물었다. 한정수는 "사귀는 건 아니었지만 만났던 여자를, 누군가가 김부용을 중간에 소개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어쨌든 반갑다, 사석에서 본적없지만 아는 사람끼리 친하다, 편하게 하자"며 악수해 웃음을 안겼다. 

한정수는 학교를 스물 여덟쯤 늦게 들어갔다고 갑자기 토크가 갓길로 빠져들었다. 모두 "토크가 한정수 마이웨이"라고 말할 정도였고, 송은이는 "그래서 연기는 어떻게 시작했냔 질문만 다섯번째"라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한정수는 학교다니던 중 '튜브'라는 영화에 캐스팅, 첫 작품부터 비중있는 역으로 데뷔를 했다고 했다. 
그 다음에 영화 '해바라기'에 출연했다고 했고, 김부용은 "김래원 친구로 나왔다"고 거들었다. 모두 "정수 매니저 수준"이라 했고, 한정수는 "나 좋아하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정수는 연이어 영화 '얼굴 없는 미녀'에서 김혜수와 국내최초 베드신을 찍었다고 했다. 최성국은 "그 남자냐"고 알아봤고, 베드신이 힘들다고 공감했다. 이어 구본승에겐 모두 "베드신 교과서"라고 했고, 구본승도 "액션신만큼 힘들다"며 이를 공감했다. 하 정수는 그 다음으로 드라마 '추노'에 출연했다고 했다. 추노도 8년전 얘기라고. 최고 시청률 38프로 찍었다는 '추노'를 회상, 한정수는 "누워있을 때도 복근에 힘주고 있어야했다"고 말했다. 

양수경과 최성국은 함께 막간 데이트를 했다. 최성국은 "나도 이제 앞에 나이가 5로 변한다"면서 한 두 살 먹어질 수록 생각이 많아진다고 했다. 양수경은 "내년에 난 5자가 두개 된다"면서 "돌아보니, 내가 젊음이 없어진 것 같은 느낌, 예쁘고 어리지도 않고 허무했던 적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 지나갈 것"이라 했다. 최성국은 "남자도 갱년기가 오나보다, 광규형도 겪었다"고 했다"고 말했다. 멀게만 여겨졌던 나이가 되고 보니 살아온 세월을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고. 이어 최성국은 "사실 고백할게 있다"면서 "이 프로그램이 싱글끼리 1박2일 놀러가는 거라 들었을때, 싱글이면 반년할 것이라고 했다. 그 사이 짝이 생길 줄 알았다"면서 "내가 여기서 제일 오래됐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모두 저녁상을 만들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한정수는 "아버지가 이북에서 오셨다"고 소개, 이어 멤버들을 위해 무언가 준비했다고 했다. 모두 북한요리를 맛볼 수 있을지 기대했다. 한정수는 낙지 수제비를 해주겠다고 했다. 제작진이 평양식 수제비냐고 묻자, 한정수는 "평양식이요?"라고 당황, "아버지가 이북분이지만 수제비는 어머니가"라며 어머니에게 배운 거라 그냥 낙지 수제비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한정수는 요리를 시작하자마자 밀가루를 통째로 넣으며 허당미를 보였다. 이어 "사실 처음해보는 거다"고 양심고백, 이어 "확실히 배웠다"며 끝까지 해보겠다고 했다. 결국 하나둘 씩 한정수를 도왔다. 하나의 요리를 만드는데 멤버 모두 달려들 정도로 정신없어졌다. 한바탕 폭풍이 지나간 후 마침내 낙지 수제비가 완성됐다. 
감칠맛나는 동치미 무밥부터 바삭하게 구운 김, 김치까지 풍성하게 한정식이 완성됐다. 우여곡절 끝에 수제비가 완성됐지만 요리하는 내내 투머치 토커로 수다화수분이 터지 한정수의 반전매력이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불타는청춘'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