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주연상 3관왕 그 이상..'미쓰백' 한지민, 눈물의 의미

김현록 기자 2018. 11. 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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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지민이 제39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품에 안았다.

한지민은 영화 '미쓰백'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한지민은 '미쓰백'은 배우로서 어떤 욕심보다는 사회의 어둡고 아픈 현실을 영화로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던 작품이다.

한지민은 청룡영화상 사회자로 무대에 있던 김혜수를 향해 "늘 좋은 본보기가 돼주시는 김혜수 선배님, 늘 좋은 말씀을 해주신다"고 감사를 전했고, 함께 여우주연상 후보로 오른 선배 김희애 또한 언급하며 존경심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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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현록 기자]
배우 한지민 / 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한지민이 제39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품에 안았다.

지난 23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9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한지민은 영화 '미쓰백'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제38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제3회 런던동아시아영화제에 이은 3번째 여우주연상. 한지민은 눈물을 흘리며 무대에 올랐다.

'미쓰백'은 한지민 타이틀롤을 맡은 첫 영화다. 세상으로부터 버림받은 여자가 자기와 닮은 한 아이를 발견하고 모든 것을 내던지는 과정을 담았다. 밝고 건강한 이미지로 두루 사랑받은 한지민은 과감히 자신을 내던졌다. 전에 없던 표정과 몸짓으로 거칠고 황량한 여인을 표현한 그녀가 안긴 충격은 상당했다.

연기만이 아니다. 여성 주인공을 내세워 아동학대라는 무거운 소재와 주제를 다룬 '미쓰백'이 영화로 만들어져 지금에 오기까지 한지민의 역할은 절대적이었다. 이후에도 영화는 여러 우여곡절을 거쳐 뒤늦게 관객과 만났고, 그 영화의 진심을 알아본 관객의 꾸준한 지지 끝에 손익분기점을 넘겼다.

본인은 물론이고 이지원 감독과 동료배우 권소현까지 눈물을 쏟은 가운데 이어진 한지민의 수상소감은 이날 청룡영화상의 하이라이트였다. 그는 "영광스러운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배우에게는 새로운 캐릭터를 도전하는 시간 겪는 어려움과 고충이 감사하게 다가오지만 이 영화가 세상에 나오기까지 짧지 않았던 시간 동안 있었던 많은 어려움들이 제게 큰 무게감으로 다가온 것 같다. 그 무겁고 힘들었던 시간 끝에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것은 '미쓰백'이 갖고 있는 진심 덕분인 것 같다."

배우 한지민 / 사진=김휘선 기자

한지민은 '미쓰백'은 배우로서 어떤 욕심보다는 사회의 어둡고 아픈 현실을 영화로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던 작품이다. 같은 마음으로 응원해주시고 힘을 실어드린 모든 분들께 이 상이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함께한 이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한지민은 김혜수, 김희애 등 동료 여배우들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지민은 청룡영화상 사회자로 무대에 있던 김혜수를 향해 "늘 좋은 본보기가 돼주시는 김혜수 선배님, 늘 좋은 말씀을 해주신다"고 감사를 전했고, 함께 여우주연상 후보로 오른 선배 김희애 또한 언급하며 존경심을 표했다. 가슴이 벅찬 듯 한지민을 바라보던 김혜수, 애정어린 미소로 한지민을 지켜보던 김희애의 얼굴 또한 이날 시상식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순간으로 남았다.

"이 상의 무게를 무겁게 견디려 하지 않고 앞으로 연기하면서 주저하거나 두려움이 느껴지는 순간에 이 상을 용기로 삼고, 안주하지 않고 역할과 크기에 상관없이 도전하는 배우가 되겠다."

자신보다 권소현의 여우조연상 수상이 더 기뻤다고 고백했던 지난 영평상 시상식에서도 '도전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약속했던 한지민의 다짐은 여전했다. 수상 소감마저 예뻤던 그녀. 그녀의 청룡 여우주연상 수상을 축하한다.

배우 한지민 / 사진=김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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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 기자 roky@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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