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보건당국 '로메인 상추' 금지령.."무조건 버려라"

민수미 2018. 11. 2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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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로메인 상추' 금지령이 내려졌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0일(현지시간) 장출혈성 대장균 '이콜라이'(E.Coli) 오염을 이유로 들며 로메인 상추 섭취 중단을 당부했다.

CDC는 "지난달 8일 이후 로메인 상추를 매개로 한 이콜라이 중독 환자가 11개 주에서 총 32명 발생했다"며 "이 가운데 13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고, 특히 1명은 치명적인 신장 손상을 유발하는 용혈성 요독 증후군(HUS)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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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미국에 ‘로메인 상추’ 금지령이 내려졌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0일(현지시간) 장출혈성 대장균 ‘이콜라이’(E.Coli) 오염을 이유로 들며 로메인 상추 섭취 중단을 당부했다.

CDC는 “지난달 8일 이후 로메인 상추를 매개로 한 이콜라이 중독 환자가 11개 주에서 총 32명 발생했다”며 “이 가운데 13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고, 특히 1명은 치명적인 신장 손상을 유발하는 용혈성 요독 증후군(HUS)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먹고 아무 문제 없었던 로메인 상추라도 먹어서는 안 된다”며 “여러 종류의 샐러드가 섞여 로메인 상추가 포함되었는지 파악이 안 될 경우에도 먹지 말고 버려야 한다”고 경고했다.

환자 발생 지역은 일리노이·위스콘신·미시간·오하이오·뉴욕·뉴저지·뉴햄프셔·매사추세츠·코네티컷·메릴랜드·캘리포니아 등이다. 

캐나다 보건 당국은 온타리오와 퀘벡 지역에서 같은 유형 즉, 시가 독소(Shiga toxin)를 생성하는 이콜라이 감염 환자가 18명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콜라이 균의 잠복기는 대략 3~4일이며 설사 또는 혈변, 고열, 위경련, 메스꺼움과 구토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대부분 5~7일이 경과하면 증상이 완화되지만 10%는 용혈성 요독 증후군으로 발전해 치명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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