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보건당국 "'로메인 상추' 섭취 주의하라"

이재은 기자 2018. 11. 2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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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건 당국이 '로메인 상추' 섭취에 주의를 당부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보건당국은 장출혈성 대장균(이콜라이·E.Coli)에 오염된 로메인 상추가 발생했다며 소비자들에게 섭취를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이어 "캐나다 온타리오주와 퀘벡주에서도 18명이 감염돼 캐나다 보건당국과 함께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CDC는 소비자들에게 로메인이 조금이라도 섞인 샐러드 믹스 제품의 구매 자제를 당부했고, 로메인을 보관했던 냉장고는 깨끗이 청소할 것을 권고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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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출혈성 대장균(이콜라이·E.Coli)에 오염된 로메인 상추 발생
로메인 상추. /사진=News1

미국 보건 당국이 '로메인 상추' 섭취에 주의를 당부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보건당국은 장출혈성 대장균(이콜라이·E.Coli)에 오염된 로메인 상추가 발생했다며 소비자들에게 섭취를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 상추로 인해 미국의 11개주에서 32명 발생해, 13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고 1명은 용혈성 요독 증후군(장출혈성대장균에 감염된 뒤 신장 기능이 저하되어 생기는 질환)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캐나다 온타리오주와 퀘벡주에서도 18명이 감염돼 캐나다 보건당국과 함께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직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CDC는 "이 같은 질병의 주요 원인이 로메인 상추로 보인다"면서 "수퍼마켓과 식당들은 이번 질병의 원인이 정확히 밝혀질 때까지 로메인의 판매나 사용을 금지해야한다"고 당부했다. CDC는 소비자들에게 로메인이 조금이라도 섞인 샐러드 믹스 제품의 구매 자제를 당부했고, 로메인을 보관했던 냉장고는 깨끗이 청소할 것을 권고햇다.

이콜라이 등 대장균에 감염되면 심한 위경련과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대부분 감염자는 일주일 뒤에는 회복되지만 어린아이나 노인·면역체계 관련 질병을 가진 환자는 식중독으로 인한 탈수·급성 심부전 등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이 같은 대장균 감염을 예방하려면 식품을 완전히 익혀 섭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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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은 기자 jennylee1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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