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캐나다 식약청 "로메인상추 대장균 오염, 먹지 말라"

강영신 기자 2018. 11. 2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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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캐나다 보건당국은 20일(현지시간) '병원성 장출혈성 대장균'(이콜라이·E.Coli)에 오염된 로메인상추가 발견됐다며 이를 먹지 말라고 경고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로메인상추로 인해 미국의 11개주에서 32명, 캐나다 온타리오주와 퀘벡주에서 18명이 감염돼 캐나다 보건당국과 함께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새라 소르셔 과학공익센터 부집행위원장은 로메인상추가 중개상에 의해 재포장되는 경우가 많아서 오염 경로를 추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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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인 상추./사진=로이터

미국과 캐나다 보건당국은 20일(현지시간) ‘병원성 장출혈성 대장균’(이콜라이·E.Coli)에 오염된 로메인상추가 발견됐다며 이를 먹지 말라고 경고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로메인상추로 인해 미국의 11개주에서 32명, 캐나다 온타리오주와 퀘벡주에서 18명이 감염돼 캐나다 보건당국과 함께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발생한 로메인 대장균 감염증세는 올 봄에 발생한 것과는 다르며 지난해 발생한 대장균과 같은 종류로 보인다.

스코트 고트리브 FDA 위원은 로메인상추 공급업자에게 리콜을 요구할 만큼 확실한 정보를 수집하지 못했지만 일단 슈퍼마켓과 식당은 이번 사태의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기 전까지 로메인상추의 판매나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직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미국에서 발생한 환자 13명은 입원한 상태다. 가장 최근에 발생한 환자는 10월31일에 신고된 사람이다.

새라 소르셔 과학공익센터 부집행위원장은 로메인상추가 중개상에 의해 재포장되는 경우가 많아서 오염 경로를 추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나아가 상추를 물로 씻는 것만으로는 오염에서 안전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콜라이 대장균은 대부분 무해하지만 일부 종류는 심한 위경련과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감염돼도 대부분 일주일이면 회복되지만 더 오랫동안 심하게 지속되다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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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신 기자 lebenskun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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