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메인 상추 절대 먹지 말라" 美 보건당국 또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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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또다시 로메인 상추 '금식령'이 내려졌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장출혈성 대장균 '이콜라이' 오염을 이유로 미 전역의 소비자들에게 "로메인 상추를 절대 먹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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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또다시 로메인 상추 '금식령'이 내려졌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장출혈성 대장균 '이콜라이' 오염을 이유로 미 전역의 소비자들에게 "로메인 상추를 절대 먹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CDC는 "지난달 8일 이후 로메인 상추를 매개로 한 이콜라이 중독 환자가 11개 주에 서 32명 발생했다"며 "이 가운데 13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고, 특히 1명은 치명적인 신장 손상을 유발하는 용혈성 요독 증후군으로 발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사망자 보고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환자 발생 지역은 일리노이·위스콘신·미시간·오하이오· 뉴욕·뉴저지·뉴햄프셔·매사추세츠· 코네티컷·메릴랜드·캘리포니아 등입니다.
캐나다 보건 당국은 온타리오와 퀘벡 지역에서 '시가 독소'를 생성하는 장출혈성 대장균 '이콜라이 O157:H7' 감염 환자가 18명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CDC와 미 식품의약국 FDA는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집 안에 로메인 상추가 있으면, 지금까지 먹고 아무 이상이 없었다 하더라도 무조건 폐기 처분하고, 로메인 상추를 넣어두었던 냉장고 청소까지 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스콧 고틀립 FDA 국장은 "미국 내에서 유통되는 로메인은 대부분 캘리포니아에서 재배되고 일부는 멕시코에서 수입된다"면서 "아직 유통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만큼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모든 유형, 모든 브랜드의 로메인 상추를 멀리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혜진 기자h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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